우유병에 모자익하고 남은 재료로 해바라기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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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용씨의 IQ는 210이다. 또한 그는 2012년 미국 슈퍼스칼러라는 기관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머리좋은 3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분의 기사를 접해본 하루였다.

다섯 살 때 일본 후지 TV에 출연해 도쿄대 교수가 낸 미적분 문제를 풀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여덟 살 때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연구원 생활을 했다.

콜로라도 주립대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수료했고 나사에서 6년간 핵물리학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다가 냉랭한 차별의 벽을 견디다 못해 돌아왔으나 나사를 탈출한 대가는 혹독했다고. 졸업장이 없는 석박사 수료로는 학력이 인정되지 않는지라 일자리는커녕 대학에도 들어갈 수 없는 처지. 결국 초, 중, 고, 검정고시 과정을 하나하나 밟을 수밖에 없었는데 그때 처음으로 수학이 풀기만 하는 게 아니라 외우기도 하는 거구나, 하고 느꼈단다. 

충북대학교 토목공학과 81학번인 그는 모교에서 석·박사를 학위를 받은 뒤 여러 대학에서 시간강사를 하다 충북도시개발공사 사업처장을 거쳐 의정부에 있는 4년제 신한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최근 임용돼 다시 한번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국민일보)

1966년 세 살 때 아버지가 김 교수의 시와 일기 그림 등을 담아 펴낸 ‘책속에 무엇 있나 글이 있지 글 속엔 무엇 있나 우주가 있다’라는 제목의 책이었다. 당시 휘문출판사에서 펴내 7개 국가에서 번역됐다고 한다. 표지 그림도 김 교수가 그렸다. 책 앞부분에는 한 살 때부터 세 살 때까지 그가 직접 쓴 한자와 한글이 어린아이 솜씨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달필로 적혀 있었다. 확실히 천재성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국민일보)

평범한 사람이 되는 것이 정말 어렵다. “천재는 만물박사가 아니고 한우물 파는 사람”이라며 자신은 길눈이 어두워서 매번 길에서 헤매기도 한다며 천재가 무엇이든지 다 잘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후배들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라.” 고 말하는 김박사는 과거 언론이 자신을 ‘실패한 천재’로 발표하면서 많은 괴로움을 당했지만 현재는 모든것에서 해방되어 이제는 ‘즐거운 천재’로 돌아와 아내와 잘 생긴 두 아들과함게 행복하게 살고 있는 모습이 보기좋다.

천재로 태어나 남이 안 겪는 시련을 혹독히 겪은 천재를 생각하니 보통머리 타고난 것도 복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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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18도 8도 / 더운 날씨 / Cera 식당에서 비빔밥을 먹었는데 아주 맛이 근사했다. 맛과 양에서 한번도 실망하지 않는 식당… 세 개의 반찬도 엄청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