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어느동네 터치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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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다보면 이런 저런 경우를 당하게된다. 어떻게 기분 좋은 일만 만날 수 있을까? 그런 이상한 경우를 당했다. 그렇다고 그것을 꼬집어 따지기에는 좀 어쩡쩡하다. 왜냐면 그것이 내게 금전적으로 손해를 보인것도 아니고 나를 일부러 곤경에 빠뜨린 것은 아니다. 단지 그 사람의 삶의 태도가 일반 상식에서 어긋나기 때문에 내가 불편한 경우다. 공개 할 수는 없지만 그런일이 있었다. 예배 시간 내내 그 생각으로 가득차서 좋은 설교를 반쯤 밖에 받아 들이지 못했다.
“흥, 이걸 말해?”
“애그, 걍 놔둬. 살면서 이런일 한 두 번 당했나. 참어. “
이렇게 혼자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저녁 시간까지 보냈다. 마침 입 무거운 사람한테 내 화난 얘기를 다 하고나니까 이제 속이 좀 풀려서 이렇게 글을 쓸 수 있게됐다. 사람이 산다고 다 사는 것이 아니다. 남의 입장을 생각못하고 자기 편한대로 생각하는 사람이 곁에있으면 참으로 난감한 경우를 당하게된다.
감각이 무뎌서 내 행동으로인해 상대방이 어떤 심정일까를 전혀 느끼지 못하고 사니 살아있으나 주위에 그리 좋은 영향을 끼치며 사는 사람이 아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몸과 마음과 정신이 고루 성숙해져야 되는데 몸은 어른인데 생각은 유아적인 사람이 상대방을 어이없게 만들곤 한다.
이런 일들도 내가 살아있으니 이러쿵 저러쿵 한다. 이 또한 어찌 감사하지 않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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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또 이렇게 키가 자란 정원의 가족들
꿈이 좋아서 행운의 복권을 샀다. 이것이 당첨되면 얼마나 좋을까… ㅎㅎㅎ 돈이 필요해서 숨 넘어가는 사람부터 챙겨드린다. 오른쪽은 저녁에 방문하신 손님의 선물 (감사합니다.)
날씨 : 18도 10도 / 더웠음 / 세 사람의 방문객과 함께 저녁을 먹었음 / 내일은 밴쿠버에서 한국서부터 알고 지내던 친한 벗이 방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