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동안의 새벽기도가 끝났다. 첫 날부터 마지막날인 오늘아침까지 참석했다.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쉽지는 않아서 일찍 침대에 누워도 오히려 눈이 말똥말똥 해지며 잠이 확 달아난 것이 두 번이나 있었다. 그저께는 알람을 누르고 다시 잠이들어 하마트면 못 갈뻔 하기도했다. 어쨌거나 이번 가을 특별새벽 예배에 참석하게 되어 감사하다.
새벽예배 후 교회 청년들이 Sooke으로 나들이 간다기에 초청해서 아침을 먹였다. 어제 밤 커다란 들통에 육계장을 끓이기위한 야채만 집어넣는데 2시간 30분이나 걸렸다. (다듬고 씻고) 내가 만든 육계장에 들어간 재료는 좀 요란하다. 대파를 위시해서 콩나물, 숙주나물, 고사리나물, 타로, 감자, 우리집에서 길른 근대, 양파, 무우, 잘 익은 김치 등이다. 이틀 전에 닭 두 마리에서 육수를 충분히 빼 내어놓아서 육계장맛이 매우 좋았다. 메뉴는 육계장, 부채살 BBQ, 김치, 꼬다리와 두부 요리 그리고 나무에서 딴 노란 자두로 입 가심까지.
가지가 휘어지는 자두 나무에 붙어서서 자두를 많이 따 가지고들 갔다. 이렇게 교인들의 모임은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다. 앞으로 우리교회를 짊어지고 나갈 젊은이들을 보면서 마음 든든하다.
우리교회 청년부는 박은희사모(앞줄 오른쪽에서 첫번째)가 대장으로 있는데 청년들이 얼마나 믿음 생활을 잘 하려고 노력하는지 새벽기도회에 전원 참석했다. 사정이 있어서 아침 밥 먹으로는 다 참석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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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내가 부회장으로 몸 담고있는 빅토리아한인회 임원회에 다녀왔다. 9월7일 (다음주 토요일) 한인회주관 축구대회가 있어서 여러가지 의논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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