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와 깻잎 싹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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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들이 주일인데 교회 못가고들 집에서 나름의 하루를 보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랬다. 어제 만들었던 마스크 열 장을 만들고 여기까지로 선언을 했다. 손으로 만드는 것의 한계를 절감하면서 마스크 필요한 사람들은 우리집에서 실습 강의를 해 주기로했다. 만약 누구든지 마스크 만드는것 배우고 싶은 사람은 본인이 재료 구입해오면 시간을 내 주겠다. 절대로 어렵지 않고 매우 간단하다. 오직 시간이 필요하다. 배우고 싶은 사람은 개인적으로 메일 보내주기 바란다.

오늘 내가 만든 마스크는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닌 아주 강한 마스크라서 자랑할 만 하다. 더 못 만드는것은 마지막 마무리를 재봉틀이아닌 손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숙주와 콩나물이 뽑아 먹을 수 있을만큼 자랐다. 너무 귀엽다. 하숙생들의 유기농 반찬. ^^

나이를 한 살 더 먹었다. 평소 가까운 사람과 하숙생들이 게와 맛있는 케이크를 사와서 함께 식사했다. 촛불을 끄면서 나의 Wish는 그져 평범했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살게 해 달라고…’

전화로 꽃으로 메일로 생일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과 특별히 선물 사온 분들께 감사드린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자리에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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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6도 / 어제보다 많이 좋았다. / 맑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