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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제 이름은 나비예요. 제가 이 집에 온지가 이틀만 있으면 두달이 됩니다. 처음에는 낮 선 집으로 옮겨와서 많이 어리둥절 했지만 이제는 제가 지내는 공간에 익숙해졌습니다. 여러분들이 이미 다 아시겠지만 그날 저와 세 명의 친구들이 함께 들어왔습니다.

엄마는 늘 다정하게 저희들에게 사이좋게 놀라고 말씀해 주세요. 저는 천성이 마음이 약하고 남을 헤코지 할 줄 모르기 때문에 엄마의 그 말씀이 지당하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제 곁에 ‘라라’라는 친구가 있는데 엄마는 ‘라라’를 ‘깡패’라는 별명을 붙였어요. 저는 깡패가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지만 틈만 있으면 제 목을 누르거나 벼슬근처를 쪼으곤 합니다. 요즈음은 더욱더 심하게 자기 온 몸을 제 등위에 올라타고는 저를 짖 누르곤 해요. 엄마가 그 상황을 보시게 될때는 깡패를 심하게 나무라곤 하시지만 깡패는 그 나쁜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저를 괴롭힙니다.

이건 비밀인데요. 엄마는 처음부터 저를 제일 귀여워 하셨어요. 기억나시나요? 엄마가 제 그림을 제일 먼저 그리신 것 말예요.

아침에 계란을 꺼내러 오셨는데 저를 빼고 다른 친구 셋은 다 알을 낳았어요. 엄마는 “어느놈이 아직 안 낳았나?” 하시면서 고개를 갸우뚱 하셨어요. 저는 “저요.”라고 말 해야 겠지만 아시다싶이 저와 엄마와는 대화를 할 수 없잖아요.

두어 시간이 흐른 후 엄마가 다시 닭장으로 오셨어요. 제가 밖에서 웅크리고 앉아 있는것을 보시고 가여워 여기셨는지 저를 가만히 안아서 닭장 알 낳는 곳에 내려 놓으셨어요. 그리고는 제 궁둥이 곁을 살그머니 쓰다듬어 주시더라구요. 저는 감동받아서 나오기 힘들던 알을 쏙~ 빼 냈지요. 저희들도 가끔은 알 놓기위해 스트레스를 받곤해요. 그런데 엄마의 도움으로 끙끙 거리던 하루의 숙제를 해결했어요.

엄마는 저를 쓰다듬어 주시면서 “수고했다.” 그러셨어요. 이럴때는 저도 눈물이 납니다. 엄마는 늘 저희들에게 심심하겠다면서 위로해주셔요. 지금 엄마는 옛날처럼 움직이지 못해서 저희들에게 더 자주 못 오시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신다고 해요. 우리들은 엄마 발 소리만 들어도 눈을 깜빡 거리며 달려가지요. 제가 이런 집에 오게된것은 정말 행운이예요. 엄마에게 감사한 마음 늘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울 엄마, 최고 최고 예요. 사랑해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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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가 익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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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어제 제작한 것인데 유트브에 올라가는 시간이 (약 한 시간 걸린다.) 길어서 어제 못 올리고 잤다.

쑥 100g / 찹쌀가루 3 컵 / 물 150g 혹은 조금 더 들어갈 수 있다. / 설탕 1 Ts / 소금 1/2 tea s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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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는 머리가 아파서 잠을 설쳤다. 밤 중에 일어나 에드빌을 먹고 오늘도 낮동안 내 내 기분이 안좋아 비실거렸다. 어쩌면 더위를 먹은 것 같기도 하다. 지금 이 시간 정상으로 돌아와서 글을 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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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21도 / 맑음 / 점심 시간에 나루식당에서 갈비를 먹고 저녁을위해 육계장을 투고해서 들어왔다. 머리가 아파서 음식을 할 수 없었다. 나루 식당은 언제나 나를 실망 시키지 않는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