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반쪽 사인 끝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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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다녀와서 그리던 그림들 사인 끝낸 것이 세 개다. 나는 계절따라 정원에서 소출되는 야채나 과일들을 소재로 그림을 그린다. 거의가 다 내가 직접 심어서 거둔 것들이라서 애착이 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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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힘 (중동편)
- 중동의 국경은 서구가 잉크로 만든 국경
- 이슬람 내의 여러 분파들이 있다
- 종교도 분파도 다른 사람들을 국경이라는 틀에 가두어 두었다. 이것이 계속 내전이 일어나는 이유다
- 이스라엘을 둘러싼 유대인, 아랍 무슬림, 기독교인들 간의 복잡한 이해관계
- 이란: 산악지대, 핵무기, 그리고 석유의 나라
- 중동의 인위적인 국경선이 분쟁의 씨앗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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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만 제국이 붕괴되기 시작하자 영국과 프랑스가 서로 다른 생각을 품었다. 1916년, 영국 외교관인 마크 사이크스 대령은 펜을 들고 중동의 지도 위에 쓱쓱 선들을 그었다. 이 밀약에서는 그 선의 북쪽은 프랑스 통치하에, 남쪽은 영국의 지배 밑에 두기로 했다. 그 결과가 야기한 분쟁과 혼란을 이라크만큼 적절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또 있을까.
* 투르크인들은 이런 상황에 따라 이라크 지역을 모술, 바그다드, 바스라라는 세 개의 행정 구역으로 나누어 다스렸다. 보다 오래전인 고대에도 이 지역들은 이 구분과 대체로 부합했는데 당시는 아시리아, 바빌로니아, 수메르라는 명칭으로 알려졌다.
* 쿠르드족 거주자가 신생 국가의 일부로 편입되고 지중해로 진출해서 쿠르디스탄을 탄생시키려고 한다면 시리아, 터키, 이란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페르시아는 그곳을 통치하면서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분할했으며 후일 우마이야 왕조도 비슷한 방식을 따랐다.
* 레바논에서는 오랜 기간에 걸쳐 지역 종파들 간에 마찰이 있어 왔다. 레바논은 얼핏 통일된 국가로 보이지만 실은 지도상에나 그렇게 보일 뿐이다. 지도상의 묘사가 얼마나 허상인지는 베이루트 공항에 도착해서 단 몇 분만 지나면 알게 된다.
* 나토의 입장에서 터키는 보스포루스 해협을 좁다란 통로를 통해 흑해를 드나들 수 있는 권한을 통제할 수 있는 중요한 국가다. 대륙에 면한 땅덩어리만을 보면 터키는 해양 국가로 보이지 않기 십상이다. 하지만 터키는 세 개의 바다와 닿아 있고 이 물을 지배함으로써 항상 무시할 수 없는 세력이 되어 왔다. 터키는 역사는 물론 일부 지역의 민족까지 결속하면서 유럽과 중동, 캅카스 그리고 중앙아시아까지 잇는 교역과 수송의 가교 역할을 한다.
-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 내에서 스멀스멀 고개를 들고 있는 이슬람주의에 편승해서 유대인, 인종, 성 평등 문제를 들고 나오면서 국민의 경계심을 조장하고 있다.
* 동유럽과 서유럽은 민주주의와 시민사회라는 <역사적 기억>을 공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2011년의 아랍세계는 이런 것들을 전혀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여러 다른 갈림길과 직면해야만 했다.
*중동의 힘은 사실상 무력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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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17도 / 편안한 느낌, 지금은 비가오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