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서 꺽어온 장미꽃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마당일을 조금했다.
우리집 마당에는 지금 색색의 장미꽃들이 피어있다. 내 몸이 아직은 땅에 내려 앉을 수 없지만 그래도 조심스럽게 몸의 7부쯤 내려가서 시든 장미꽃들을 가위로 잘라냈다. 처음에는 한 나무만 하려고 시작했지만 세 개까지 정리를 했다. 그래도 이게 어디냐고 어깨를 으쓱해 본다. 오랫만에 여름답게 더운 날씨를 만나 기분이 무척 좋았다. 카이로프랙틱 박사가 나를 보고 처음 물었던 말이 “다 나으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어요?”라고 했을때 주저없이 “정원일”이라고 말했는데 이제 조금만 더 회복되면 그렇게 될 줄 믿는다. 그래도 금년에는 극히 조심하려고 한다.
허리가 불편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다행히 손과 발이 잘 움직여주니 이 또한 감사하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사스카츈의 한 원주민 기숙학교 부지에서 원주민들의 유해가 또 발견됐다.
코웨시스 부족은 24일 오전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매리벌 인디언 기숙학교 건물이 있었던 부지 인근 땅속을 탐사한 결과 751구의 유해가 묻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묘비들은 1960년대쯤 카톨릭교회로부터 제거됐던 것으로 추정되며, 묻힌 유행의 정확한 숫자와 출신 부족등에 대한 추가 정보는 몇 주 내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델로미 추장은 덧붙였다.
캐나다 내 원주민 기숙학교는 지난 19세기 중순경부터 20세기 말까지 100여 년에 걸쳐 원주민 어린이들을 교화시킨다는 이유로 카톨릭교회와 연방정부의 관리하에 운영됐다. 가족들로부터 강제로 떨어지게 된 수많은 원주민 어린이들은 학교의 열악한 환경과 학대로 인해 기록도 되지 않은 채 희생됐다.
24일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성명을 통해 “매리벌 원주민 기숙학교에 표식없는 무덤에서 아이들의 유해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슬프다”며, 그 어떤 어린이들도 가족으로부터 강제로 떨어져 자신들의 언어, 문화, 그리고 정체성을 빼앗겨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끔직한 고독과 학대를 받아서도 안되고, 공포와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시 만나지 못하고 마지막 순간을 맞아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트뤼도 총리는 “(원주민) 당신들이 느꼈을 마음의 상처와 트라우마에 대해 캐나다가 부담해야 할 몫으로, 정부는 과거 저질러진 끔찍한 잘못이 밝혀 질 수 있도록 자금과 자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상 밴쿠버 조선일보에서 발췌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날씨 : 24도 / 맑음 / 내일은 30도라니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다. / 척추교정 / 산책 1 회 / 나름 바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