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 만든 가방과 건 냉이 나물 봉지 / 직접 쑨 도토리 묵 / 우거지 나물등을 들고 들어온 젊고 멋진 여인. 손님의 방문은 언제나 나를 들뜨게 만든다. 찾아주니 고맙소. 다시 또 오겠다는 소리를 하고 떠나는 젊은이의 뒷 모습이 매우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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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눈에 넣을 약을 찾느라 헤맸다. 아직도 일주일 쓸 약이었는데 감쪽같이 사라졌다. 눈 drop은 언제나 내 머리맡에 두고 있는데 그것이 어떻게 도망을 갔을까? 하나가 아니고 패키지 전체가 없어졌으니 당장 눈에 넣을 것이 없어 난감했다. 코스코에 번호를 찍어 오더를하니 “이 것은 아직 오더 할 시간이 아님”이라는 음성 멧시지와함께 더 계속 하려면 약사와 의논하라는 녹음이 나온다. 코스코 문닫는 시간은 다 됐고 오늘 눈 약을 구입하기는 글렀다.
눈 drop 분실,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서 혼자 툴툴 거리며 저녁을 먹고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섬광처럼 스치는 생각. 혹시? 이런생각에 미치면서 얼른 종이 쓰레기 모아두는 장소로 발을 옮겼다. 오호!! 거기 눈 약 박스가 눈에 들어온다. 얼른 집어 올려 안을 들여다보니 거기에 뜯지않은 눈약 한 패키지가 들어있지 않은가. 얼마나 반가운지 모른다. 하머터면 실수로 일주일양의 눈약이 버려질번 하지 않았나. 엘리샤 정신차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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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께 닥터 처방때문에 열 받히는 내 글을 본 독자들 3 분이 내게 연락와서 급할때 처방 받을 수 있는 곳을 알려주었다. virtualclinics.ca로 연락하면 처방전이나 피검사 정도는 쉽게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런것을 왜 닥터즈 오피스에서는 알려주지 않는지. 괘씸하다. 알려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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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음 / 21도 / 산책 1 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