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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ia, did you ever heard ‘dead man’s float swimming'”?
“Nop. What is it?”
“Come here I will show you”
까불이 데브라는 깊은 물 속에서 당황하지 않게 뜨는 것을 알려준다. 이것은 아주 간단하다. 전신의 힘을빼고 가만히 온 몸을 물에 맡기는 동작이다. 자기가 먼저 시범을 보여주고 나더러 해 보란다. 나는 머리를 물 속에 집어넣고 두 팔과 다리를 다 펴서 X자 모양으로 만들었다. 몸이 자연스럽게 ‘붕’ 뜬다. 숨을 몇 초동안 멈추고나서 고개를 들고 숨을 내 쉰다.
“Hey, how you feel?”
“feels great!”
그러니까 혹시라도 깊은 물에 빠졌을때 당황하지 말고 일단 몸에 힘을 빼고 죽은 사람처럼 축 늘어져 팔 다리를 펴면 물에뜬다. 그때 정신 차리고 수영을 하면 된다는 얘기다.
인생살이 모두가 힘빼는 작업이다. 젊었을때는 왠 힘이 그렇게 많아서 밤 새도록 싸우고 울고 다음날까지 화가 안 풀려서 씩씩거렸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우습고 부끄럽다. 지금은 싸울일도 없지만 만약 옛날같이 싸울일이 생긴다해도 목소리부터가 두 옥타브쯤 낮아질 것이고 밤 새도록 싸울 일은 아예 생각조차 못한다.
+골프도 장타를 치려면 팔에 힘이들어가면 안된다.
+검도도 상급자일수록 힘빼는 기술이 뛰어나고 자세도 자연스럽다.
+뛰어난 사람일수록 겸손하며 힘 있는 사람일수록 물러서는 법을 안다.
+무림 고수들은 힘을 빼고 유연한 자세를 한다.
+그림도 여백의 색이나 선을 더러내어 리듬이나 여백을 느끼게 한다.
+훌륭한 야구 투수도 몸에 힘을 빼는데 3년이나 걸린다고 한다.
매일 한 가지씩 배우고 깨달으면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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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닥터를 만났다. 증세가 호전되지 않고 있다는 내 얘기를 듣더니 다시 피 검사 변 검사 해 보자고 한다. 아직도 속 시원한 결과는 없고 검사하다 죽겠다. 울트라 사운드 한 것을 들여다보더니 다행히 뭐 큰 병은 없는 듯 하다고 말 한다. 답답해서 의사를 만나러 가기는 하지만 내가 치료 방법을 찾는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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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18도 / 맑음 / 차츰 온도가 내려가고 있다. / 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