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정 어머니께서 보낸 먹거리를 내게도 보내온 독자가 있다. 너무너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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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인해 세상이 너무 힘들다.
매일 나오는 뉴스에 지구의 구석구석이 배고품과 정치 불안 그리고 자연재해 등으로 뒤숭숭하다. 우리 나라도 지난해 영양 실조 및 영양결핍으로 사망한 사람이 345명이나 된다고 한다. 외환위기후 최다다.
한 절망에 빠진 남자가 방콕의 결찰서에 칼을 들고 찾아왔다. 말리라는 이름의 경찰관은 총을 꺼내는 대신,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일을 한다. 그 남자에게 “칼을 건네라”고 조용히 타이르고 그 남자는 곧 바로 칼을 경찰에게 넘겨준다. 바로 그때,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경찰관은 범인을 꼭 안아준다.
괴로움에 빠졌던 이 45살의 남자는 자신의 행동을 바로 후회하면서 운다. 경찰관들은 그를 달래며 물 한 잔을 건네준다. 그는 가난한 음악인 이었다. 3일 동안 보안 요원 보조를 했는데 돈을 못 받았다고 한다.
심지어 그의 기타를 누가 훔쳐갔고 결국, 스트레스가 폭발했던것 같았다. 경찰은 그 남자의 말을 들어주려고 애썼으며 심지어 이렇게 말했다. “내가 기타를 사 줄께요. 우리 밥이나 한 끼 해요.”
이 어려운 시기에 누구에게 “우리 밥이나 함께 먹어요.”라고 말 해 준다면 더 없이 행복한 세상이 될 것 같다.
아름다운 뉴스를 보았다. 마음이 훈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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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음 / 12도 / 수영장에서 걷기 / 땅에서 걷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