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에 꽃피는 선인장, 우리집에도 예쁘게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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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일찍 밴쿠버 나간다.
멀리 핼리팍스에서 딸 내외가 오늘 오후 밴쿠버에 도착했고 아들 가족은 이 틀 전에 와서 가족 모임을 기다리고 있다. 날씨와 오미크론의 여파로 모든곳이 어수선 한 가운데 그래도 얼굴 한번 보자는 의미로 만나려고 한다. 나만 밴쿠버로 나가면 되니까 모두들 빅토리아로 들어오는 것을 말렸다.
패리도 오래전에 예약을 해 두었다. 요즈음은 예약을해도 1 시간 전에 나가야 편하다고하니 내일 아침 일찍 나가야한다. 손녀 지원이는 Chess Game 대회에 나가서 1등을 했다고 해서 지남철로 된 새 Chess Game 판을 사 가지고 나간다. 이제 장난감은 bye bye 하고 머리쓰는 일에 더욱 흥미를 느끼는 손녀다.
식당에도 6명 이상 못 들어가니 천상 호텔에서 음식을 오더해서 먹어야 할 판이다. 언제나 옛날처럼 편안하게 사람들을 만날날이 올련지. 그러나 최선을 다해서 하루하루 살아가야하지 않을까.
아이들에게 줄 카드도 만들고 선물도 포장하면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일찍? 잠자리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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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종일 눈오다 / 지금 -4도. 춥다. /
수영장 오픈한 첫 날이었다. 나는 이날을 손꼽아 기달 달려가서 물 속에서 한 시간 운동하고왔다.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그런지 우리 그룹 할마시들은 단 한 명도 안 왔다. 그러니까 내가 정말 극성? 스러운 사람이기는 한가보다.
아직 Aquafit은 없었는데 1월 중순에 다시 시작 한다고 한다. 16일동안 모든 정비를 끝내고 새로 몸 단장한 수영장 물은 맑은 호수처럼 깨끗했다. 병원 시스텀은 엉망이지만 수영장 관리만은 최고다. 이 넓은 수영장 안에 겨우 열명 정도 들어와 있다. 가드가 3명이니 이건 참 너무 발란스가 안 맞다. 어쨌거나 나는 아주 기분좋게 수영을 하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