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own 사인끝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지난 월요일에 밴쿠버 다녀왔고 내일 또 밴쿠버 나간다. 서양의사들이 찾아내지 못하는 내 문제를 한방으로 치료해 보자는 나의 결심때문이다.

“아파요?”

“아뇨”

“아파요?”

“아뇨”

이렇게 선생님이 내 다친 척추근처를 짖누르며 내게 물어왔다. 다행히 다친곳이 뻐근하기는 하지만 아프지는 않았다. 선생님께서는 “금간것이 거의 다 나은것 같네요.”라고 말해준다. “그렇다면 왜 내 복부는 이렇게 불편할까요?”

“다칠때 등 뼈가 약간 비뚤어진 것 때문에 그를 둘러싸고있는 근육들도 다 제 자리에서 이탈된 상태가 되지요. 인간의 육체라는것이 매우 예민하고 또 눈으로 들여다 볼 수 없어서 힘듭니다.” 선생님은 매우 조심스럽게 내게 말해주면서 한번 해 보자고 한다. 나는 어쩐지 이 논리가 조금은 설득력이 있어보인다. 아무 조치도 희망도 주지 않는 서양의사들과의 오랜 싸움은 이제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밴쿠버 나가는 패리는 요즈음 비수기라서 2 시간 간격인데 집에서 아침 7시 나가서 1 시간 진료를 받고 빅토리아로 돌아오면 깜깜한 밤이된다. 내일 자동차 안에서 먹을것을 준비해놓고 곧 자러 들어간다.

하나님의 손길이 나를 진료하는 의사 선생님에게 직접 전달되어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며 나를위해 기도해 주고있는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날씨 : 맑음 / 5도 / 수영 다녀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