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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으로부터 빌린 ‘직지’ 1,2권을 오늘끝냈다.
지난 천년간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은 최고의 발명으로 꼽힌 것이 무엇일까? 바로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다. 그런데 인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이 금속활자가 우리의 ‘직지’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면? 신작을 낼 때마다 독자들의 폭발적 사랑을 받아온 김진명 작가가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장편소설 <직지>로 돌아왔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부터 <미중전쟁>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함께 호흡하며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그는 밀리언셀러 작가답게 신작에서도 탁월한 이야기꾼으로서의 솜씨를 발휘하며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언어 학자들은 앞으로 지구상에 여섯 개의 언어만 남을 거라 예측합니다. 바로 영어와 중국어, 아랍어와 스페인어, 불어 입니다. 이 언어들은 쓰는 사람이 워낙 많아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가 한글인데 쓰는 사람은 적지만 한글이 꼽히는 건 오로지 글의 우수함 때문입니다. <P 262>
출판사 서평 <한국이 디지털 강국이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직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공인받은 ‘직지’와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를 둘러싼 중세의 미스터리를 추적한 장편소설이다. 김진명 작가는 치밀한 자료조사와 현지 취재, 그리고 현대 과학의 성과에 역사적 추론을 더해 팩트와 픽션의 경계를 넘나들며 금속활자의 전파에 관한 실체적 진실에 다가선다. 소설은 현재를 배경으로 시작되지만 조선 세종대와 15세기 유럽으로 시공간을 넓혀가며 정교한 스토리와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단숨에 독자를 빨아들인다. 인간 지성이 만들어낸 최고의 유산을 놓고 지식을 나누려는 자들 vs 독점하려는 자들의 충돌, 그 속에서 소용돌이치는 인물들의 기막힌 운명이 펼쳐진다. 김진명 작가는 직지와 한글이 지식혁명의 씨앗이 되는 과정을 추적해 한국인의 정체성을 밝히는 한편, 그 속에 담긴 정신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스스로 지었다는 그의 별명은 “불명(不明) 이다. 한 분야를 깊게 파다보면 무언가를 주장하기가 어렵다고 말하는 작가. 갈수록 지식은 주장보다는 관찰인 듯 하다고도 말한다. 살인사건을 쓰면 형사보다, 역사소설을 쓰면 학자보다 더 많이 알게 된다며 명쾌하게 말한다.
또한 그는 그가 쓴 소설중에 ‘직지’가 가장 애틋한 소설이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금속활자공인 은수의 한마디 ‘상감마마, 새 글자는 완성하셨는지요?’가 잊히지 않는데 그것은 아버지 잃고 보쌈 당해 유럽까지 와서 토해낸 말이 그것이니… 나라 걱정, 임금 걱정에 사랑과 사명을 보탠 그 여인이야말로 제가 생각하는 가장 ‘고급 인간’ 이라고 말한다.

정말 감명깊게 읽었고 많은 공부가 됐다.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알게되었고 이런 훌륭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나라에 태어난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 더 이상 무엇을 바라랴… 오늘도 책을 통하여 내게 행복을 심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자리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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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7도 / 우박이 엄청 쏟아지고 비오고 바람불고 흐리고 햇볕나고 구름끼고 그러니까 하늘에서 하고 싶은것은 다 한 날이다. / 예배 참석 / 교회 끝나고 저녁은 중국집에서 먹고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