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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1일에 발간한 따끈한 책 ‘거품 1’을 삼 일동안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은 탈북민들 체널 ‘중고차는 이윤미’에 나와서 여러차례 방송한 구대명씨의 사연을 들으면서 관심을 갖게됐다.

“작고 큰 거품의 방울들은 중력에 의해 곧 그 존재를 잃어 버린다. 북한에서 살고 있는 삶들은 모두가 이 거품과도 같다고 나는 생각한다. 권력층에 있건 인생 밑바닥에 살건 돈이 있건 없건 그런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한 사람의 독재자를 위해 모두가 거품처럼 순간에 떠올랐다 이내 흔적없이 사라져 버린다. 대를 이어 지속되는 독재적지배의 희생물로 그 존재의 지속성과 연속성이 불투명하다. 어쩌면 한반도의 북쪽에 있는 그 곳에서 사는 삶들은 그 땅을 선택한 자신의 조상에 대한 원망을 안고 오늘도 살아가고 있는지 누가 알겠는가.
이 책은 나의 50년 인생 회고록이다. 공산국가에서 태어나 그 사회를 열광하며 살아온 지난 세월 2017년 자유 민주국가인 대한민국의 품에 안기면서 비로소 인권에 대해 알았으며 자유에 대한 의미를 알게 되었다. 그러나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분단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만들어 냈으며 세월은 지금도 그 격차를 더욱 크게 만들어가고 있다. 순간이동으로 공산주의에서 자본주의로 탈바꿈하였고 탈북민이라는 낮선 단어의 주인공이 되었다. 비록 정신과 육체는 힘들고 지쳐도 다시 선택을 하라고 한다면 나는 서슴없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으 선택할 것이다.”

그는 꿈과 깡, 꾀, 끼, 꼴(열정)을 두루 갖춘 특이한 북한출신 남자다. 그 어려운 사회에서도 아닌것은 아니라고 뻗대면서 살아남았고 여러가지 정황 파악도 잘 해서 상당히 잘 살던 이 남자가 어떤 이유로 탈북을 했는지 궁금하다.

이 책을 읽는 내 내 모든 곳에 뇌물이 가야하는 것 (대학포함)이 가장 충격적이었다. 주로 달라와 담배 기타 먹거리… 그것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는 나라. 거품 2가 나왔다고하니 기대된다.

*연애짓도 (불륜)하고

*술도 엄청 퍼 마시고 (몰래 밤에 나가서)

*도적질 물론이고

*몰래 한 불법일이 들통나면 어디론가 사라져서 다시 볼 수 없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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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음 / 10도 / 낮에 수영 다녀옴 / 컨디션 양호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