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새니치 해바라기 농장에 다녀와서 첫 삽을 올려놓고 있다가 이제 다시 이 캔버스를 꺼내서 두번째 물감을 올렸다. 잘 마감될 예감이다. 사이즈는 상당히 크다. 30″(76cm) x 40″(10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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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어가는데 나는 잠도 잊고 그림을 그리먄사 이런 생각을 했다. 헉~ 내 몸이 이만큼 좋아진거겠지? 작년에는 이렇게 오래 의자에 앉아 그림 그린다는 것은 상상을 못했었다. 그러니까 아프면서 낫는다는 말이 맞는거댜. 이 밤에 홀로 야호 야호를 외치면서 두 작품 두번째 손질하고 다독다독 사랑을 품품 품어주었다.
그림그리면서 기도하고 책 읽는 소리 듣고 음악듣고 얼마나 좋은고. 살아 몸 움직이며 이웃사랑할 수 있으니 더 이상 무엇을 바라랴. 위의 두번째 튜립과 릴리도 마음에 들게 잘 그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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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12도 / 맑음 / 수영 다녀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