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캔버스에 해바라기 두번째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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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와 오일 칼라가 부족해서 시내 사러나왔다가 문 앞에서 그림 그리는 청년을 만나 잠시 대화를 나누었다. 아트 서프라이 상점에 와 보면 거의가 다 미술대학 나온 사람들이다. 이들에게 물어보면 그림 그릴 시간이 없어서 일년에 몇 점 못 그린다며 아쉬워한다. 또 정작 그림을 그렸다해도 판로도 용이하지 않다. 그림 그리는 사람들은 돈 벌 생각은 아예 잊어버려야한다. 작품이 훌륭할 경우 사후에 빛을 보기는 하겠지만 살아생전에는 미술재료 사느라 돈 집어넣기 바쁘다. 현실감각이 없다거나 약간 이상한 사람들이 그림을 그린다고 보면된다. 그런데 그리고 싶어 미칠지경이니 미치는것 보다는 돈을 집어 넣더라도 그림 그리는 것이 훨 낫지 않을까. 나도 쉰 살에 이혼하고 혼자됐을때 그림 그리러 다니면서 언니한테 엄청 구박 받았다. (돈도 없으면서 뭘 모른다고)

Opus Art Supply 문 앞에서 만난 화가 Ian 그림 시작한지 7년쯤 됐고 어릴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튜립 다시 정리했다.
옛날에 그렸던 것 다 지우고… 다시 그리다
일곱명의 말타고 나들이가다.

Sold : Vancouver 안효선

** 난민돕기 그림 구입자 Update : 김주자 $50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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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흐리고 비 / 13도 / 집에서 온라인 예배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