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그해 가을은 너무 행복했었다.

밴쿠버에 살고있는 지인의 초청으로 해리슨 핫 스프링으로 1박 놀러갔다. 핫 스프링답게 온천과 수영을 겸하면서 밤이 새도록 도란도란 이야기를 쏟아냈던 기억이 난다. 해마다 꼭 다시 오자고 약속했건만 그 이후로 시간을 내지 못했다. 즐거웠던 시간은 지나가고 같은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에 아름다운 추억을 차곡차곡 담아가 보자.

이 그림이 팔려서 시집간다. 가기 전에 다시 몸 단장해주었다. 주인에게 귀염받고 좋은 기를 매일 뿜뿜 뿜어내 주라고 기도드렸다. 이 그림을 사가는 분이 내 그림을 보면서 나를 보듯 그림과의 교류가 이어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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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lip and Tiger Lily 거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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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12도 / 맑음 / 저녁은 외식으로 / 낮에 수영다녀오다 / 아무일 없이 평온한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