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nich Sunflowers Farm – 길을 다시 좁히고 해바라기를 더 심었다. 이 밭은 하루만에 꽃을 피우기도하고 죽이기도 한다. 참으로 요술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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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사이에 남이 들으면 우습겠지만 나 혼자만의 무언가를 발견하고 웃는다. 사실 겨울내내 세차를 못했었다. 내 자동차를 세차하려면 예약을 해야하는데 토요일 일찍 시간맞춰 일어나야하고 그것도 거의 롯도 당첨 만큼 어려워 그냥 포기하고 만다.

날씨가 풀리면서 아~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어떻게 자동차 목욕을 시킬까 고민했다. 나는 매일 수영다니면서 개미가 다리에 올라와도 미끄러질 판인데 자동차는 비에 젖어 붙은 먼지들이 볼때마다 마음이 불편했다. 그러던 중 ‘아 하~’ 하며 생각해 낸것이 바로 이것이다.

아직도 몸을 잘 구부리지 못하는 나는 서서 대충 물로 뿌려놓고 작은 타올을 꼭 짜서 자동차 몸을 몇 번 닦아주었더니 그런대로 볼만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자동차를 보니 마치 고양이가 자기 손 닿는곳에만 야그야금 씻은 듯 얼룩얼룩거린다. 다시 타올 2개를 뜨거운물에 잘 씻어가지고와서 얼룩진 부분을 닦아냈다. 그런대로 볼만했다. 이런과정에서 생각해 낸 것이 이것을 매일 아침에 자동차 탈때마다 하는 것이다. 이것을 며칠째 하는데 아주 쉽고 간단하다. 요즈음 내 자동차는 그야말로 찬란하게 광채가 난다. 허 허 허 이렇게 사람이 조금만 신경쓰면 매일 번쩍이는 자동차를 타고 다닐 수 있는데 세차 하는일을 크게 생각했던 지난날들이 아쉬웠다.

이렇게 자동차를 닦아주다보니 현관 들어오는 입구 Deck이 겨우내내 비에젖어 충충하고 거기에 새들까지 실례를 한 흔적들로인해 지저분하다. 이것도 한 쪽씩 비누와 솔을 가져와서 닦으니 시간은 5분도 안 걸린다. 그러니까 절대로 한 번에 다 하지 않고 아주 조금씩 한다. 3일째 되니까 와우~ Deck 나무들이 윤이난다. 허 허 허 이렇게 하루에 5분만 투자하면 하루에도 몇 번씩 들락거리는 입구가 깨끗하다. 청소해야겠다는 생각을하면 적당한 시간을 만들어야하고 피곤하지 않아야하기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렇게 마음먹고 하루에 조금씩 습관적으로하니 세상에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

뭐 그런것이 별거냐고 말할 사람이 있겠지만 나는 이것 터득하면서 얼마나 신이나고 있는지 모른다. 집과 자동차 청소뿐만아니라 내 속에 들어있는 이기심과 남을 내 기준에 쉽게 판단하는 못된 습관 그리고 아직도 남아있는 욕심들 버리기등을 매일 청소해야 겠다는 결심까지 해 본다. 물리적인 청소하면서 정신청소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낸 자신에게 ‘참 잘했어요.’ 라고 칭찬해주며 자리에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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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nich 2020 – 거의 완성
튜립 새로 방향바꿈

난민 그림 구입자들 중 : 유현자 3월30일 입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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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흐리고 맑음 / 11도 / 낮에 수영 다녀옴 / 내일은 바쁜 날 – 낮, 저녁 손님 예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