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Lilies and Tulips (사인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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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도 눈이 온 적이 있다는 이곳, 눈은 아니지만 우박이 무섭게 여러번 쏟아졌다. 뿐만아니라 간밤에도 새벽 1시를 조금 넘어서 무섭게 비 바람이 불어 집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낮에 예정대로 작품을 떠나보내기위해 UPS를 찾았다. 한국인이 경영하는 911 Yates 에 있는 샵을 언제나 애용한다. 한인들에게 패킹 요금 10%를 디씨 해준다. 나는 조금 큰 작품은 돈이 더 들더라도 패킹을 전문가에게 맡긴다. 애써 그린 그림에 damage가 날까봐서다. 집에 도착하니 받을 사람이 이번 주 금요일에 도착한다는 메일을 받았다고 해서 내 메일도 첵업하니 내게도 같은 정보가 들어와 있다. 미국까지 닷새만에 도착하니 비싸도 그렇게 하는게 좋다. 참고로 미국으로 보내는 소포는 UPS가 싸고 국내 캐나다에 보내는 소포는 일반 우체국이 싸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우체국에 들려 오타와에도 그림을 보내고나니 일단 손 가는일은 끝난샘이다.
우박은 낮에 몇 번이나 우두둑~~ 떨어지고 날씨는 센 바람을 몰고오면서 온갖 춤을 다춘다.
차분히 앉아 그림 그리기에 열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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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비, 우박, 햇볕, 구름, 센 바람, / 8도 / 낮에 수영 다녀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