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13개 2022 작은 사이즈 12″ x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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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으니까 과거에 신경질나고 펄펄뛸일도 이제는 웃음이 나온다.
‘참을 인자 세 번을 뇌이면 살인도 면한다.’는 말이있다.
작년에 나는 정말 속상하고 분통터지는 일이었다. 바로 내 몸을 치료하던 원장이 내 갈비뼈를 건드려 갈비끝에 금이 가서 한 달동안 너무많이 고생했었다. 그렇지 않아도 침대위에 겨우겨우 올라가곤 했는데 설상가상으로 그런 의료사고를 당했으니 나는 펄펄뛸 만큼 화가 났었다. 몇 번이나 전화기를 들고 화 풀이를 할까 생각도 했었지만 이 작은 고을에서 다시 안 볼 사람도 아니고 어디서든지 부딫히게되면 지나치기가 얼마나 힘들까 싶어서 꾸욱꾸욱꾸욱 참으며 시간을 보냈다. 물론 시간이 많이 흐른 후 그분이 우리집을 방문해서 정말 미안했다고 사과를 했고 나는 그때 다행히 많이 나아져서 웃으며 그 분을 맞이했었다.
이번 전시회에 그분이 큰 그림을 구입했다. 만약에 내가 작년에 언성을 높이고 내 감정이 나오는대로 그 분에게 쏘아 내었 다면 사람잃고 그림 판매도 없을 뻔 하지 않았나!
공개 할 수 는 없는 얘기지만 어제도 약간 내가 감정적으로 힘든 상황에 쳐 했었는데 그냥 허 허 허 웃으며 하루를 지내고나니 ‘어제 무슨일이 있었더라?’는 식으로 시시해 져 버린다. 딸아이는 늘 내게 “엄마에게 도움안되는 사건에 대해 힘빼지 말라”고 훈시?를 한다. 이제는 내가 딸의 말을 듣고 사는것이 현명하다 싶어 내 마음의 치부책에 적어놓고 살고있다.
조용한 세상, 아름다운 동네, 사랑스러운 이웃들과 늘 함께 하려면 이기려 하지말고 지는 척 하면서 살면된다.
내일도 지면서 살려고 다짐하며 잠자리로 이동한다. 하루를 잘 보낸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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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11도 / 맑다가 흐리다가 / 11도 / 낮에 수영 다녀옴 / 오픈 하우스 전시를위해 인스타그램에 어떻게 올릴까 선생님과 Zoom으로 대화를 나누었다. / 빅토리아투데이에 내보낼 광고 만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