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 : 호박, 돼지 목뼈, 두부, 파, 버섯, 양파 그리고 진한 고기국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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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상 : 도토리 묵, 김치, 야채들, 잣을 곁들인 두부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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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맛있다. 엘리샤표 찌개와 반찬들” 선생님께서 어린아이 처럼 활짝 웃는다.

“샘, 많이드세요.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나는 이제 몸과 정신이 정상으로 돌아와서 음식에 전념하기로 했다. 한국 떠나기 전에 미리 만들어놓고갔던 음식들이 냉동실에 거의 절반이상이 남아있다. 하기사 귀찮아서 찾아 먹기가 싫으셨을테지… 그러니까 남자들은 혼자살면 일찍 죽는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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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떠나기 며칠 전에 우리집에 room share 하러 오셨던 남자 세 분은 2주만에 다시 애드먼턴으로 가게됐다. 2 달을 예상하고 왔지만 일거리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철수했다는 소식을 내가 한국에 있을테 하숙샘으로부터 전달받았다. 한 달 치 돈을 다 내놓았는데 2 주만 머물었으니 내가 그 절반을 그분들에게 내어 드리라고 한국에서 하숙샘에게 부탁드렸다. 집으로 돌아간 그분들로부터 기대하지 않았는데 절반을 돌려주어서 너무 고마웠다는 전화를 받게됐다. (여러 독자들이 3명의 room share 손님들 소식을 물어왔다. ^^)

** 7월 말에 17일간 한국에서 하키 선수 훈련을 하러 초등 3~6학생들과 단장및 학부모 1명이 오는데 우리집을 빌리기로 했다.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았지만 침구와 부엌 조리 기구등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어제 부탁받은 사람이 다녀갔는데 이 분은 이미 우리집을 다녀갔었고 집이 안전하고 예쁘다고 우리집을 선정했다고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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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뭐가그리 피곤했던지 일찍 침대로 올라가서 계속 잠을 자고 새벽 4시반에 깨어 아래로 내려왔다. 오늘은 교회 소풍가는 날이라서 우리목원들을위해 불고기외에 부침개도 만들어가기위해 준비중이다. 날씨가 흐리는데 맑아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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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17도 / 예보에 비가 온다는 소식 (우짤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