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녁 초대 받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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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수영 시간이었다. 강사와함께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었고 거의 끝나갈 무렵이었는데 갑자기 호르라기 소리가 나더니 가드들이 다 물 속으로 몰려가며 사닥다리를 가지고 수영장 벽에 같다가 붙인다. 물 속에서 무슨일이 일어난 것이다. 강사는 하던 운동을 멈추고 모두다 물 속에서 나가라는 지시를 한다. 물 속 뿐만 아니라 Hot Tub에 있는 사람등 수영장 안에 있는 모든 사라들은 급히 밖으로 나와야했고 수영장 안에 들어갈 수 있는 문은 순간에 닫혀졌다.
우리 일행들은 갑자기 일어난일에 걱정하며 각자 옷을 챙겨입고 밖으로 나왔다. 누군가가 물속에서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이다. 알고보니 매일 수영오는 지적 장애인 마크(가명)를 늘 돌보던 오십대 후반의 Care giver가 물 속에 가라앉았다는 것이다. 마크의 Care giver는 사우나에서 나와서 갑자기 수영장안으로 들어와 쇼크를 받은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정작 이 마크는 세상 아무일도 없는양 밖으로나와 싸온 점심을 펴 놓고 맛 있게 먹으며 싱글벙글 웃는다. 자기를 돌보아주던 보호자가 지금 생사의 기로에 서 있건만 아무런 느낌도 없는 이 마크를 보니 슬프기만 하다. 수영장에서는 마크가 거의 매일 수영장에 오는 관계로 다 알고 있고 그를 돌 보아줄 다른 사람을 전화로 연락하고 있는것을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 마크의 Care giver는 아침에 자신에게 무슨일이 일어날 줄 알았을까? 제발 그가 살아났을것을 기대하며 다시 한 번 매일 죽을것을 예비 하며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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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7:1 에는 이렇게 쓰여있다.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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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음 / 20도 / 낮에 수영 다녀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