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에 심어놓은 상추가 새싹이 나오고 있다. 이것은 2nd 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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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으니 할일이 없어 무료 하다고요?
천만에요.
할일이 여기 저기에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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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고있는데 문자가 들어온다. “선생님 오늘 저 좀 도와주실 수 있나요?” 최근에 이사를 간 분인데 교통편이 없어서 내 손이 필요하단다. 수영을 마치고 머리 예약이 되어있던 날이어서 시내로 향했다. 머리를 자르고 곧장 문자온 분을 도우러 갔다. 두어시간 그 분의 필요한 부분을 도와드리고 오니 저녁 할 시간이다.
‘동당동당’ 부엌에서 칼 도마소리가 요란하다. 저녁을 준비하면서 내일 청년들 후식을 좀 맛있게 해 줄 양으로 YouTube를 보는데 고구마 맛탕이 눈에 띈다. 마침 집에 고구마 큰 것이 몇개 있어서 ‘올커니’ 무릅을치며 자세히 공부했다. 그런데 고구마를 아주 얇게 자르는 칼(채칼 같이 생겼지만 고구마를 돌돌 말 수 있을만큼 얇고 넓적하게 자르는것)이 필요했다. 사진을찍어 곧장 이것을 사러 출발을 외치고~~ 밖으로 나갔다. 그러나 나의 기대와는 달리 이것을 살 만 한 월마트나 캐네디언 타이어를 가 보았지만 이런 기구들은 아무데서도 살 수 없었다. 허탕을 치고 돌아와서 얇은 고구마는 포기하고 큰 사이즈 맛탕으로 마음을 돌렸다.
재료나 기구를 마음대로 살 수 없는 이곳은 정말로 답답하다. 맛탕을 다 한 후 뿌릴 검정깨도 없어서 색깔이같은 검정색 파피씨로 대치해서 사 왔다. 부추전도 해 보려고 생각했으나 부추를 구할 수 없다. 이것도 다른 야채로 대치… 모두 대치대치다. 이러니 내가 요리 박사가 될 수 밖에는. 없는 재료 타령해 보았자 해결될 일 없으니 언제나 비슷한 것으로 만들어 내야한다. 내일은 우리 청년 그동안 성경공부 하던것 쫑파티하는 날이라서 더우기 의미가 있다. 청년들이 우리들의 희망이다. 건강하게 잘 성장되어 사회에 큰 기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왕이면 한 접시라도 더 맛있게 준비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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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음 / 18도 / 낮에 수영 다녀옴 / 아무튼 오늘 종일 힘 많이 내 보냈으니 얼른 침대로 올라가 자야겠다. / 하루의 감사기도를 올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