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으로 냉면 시식 : 금년은 더운 여름을 못 맞을 것 같아서 요만한 날씨일 때 일단 한그릇 먹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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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 때 기도 응답을 받기위해 죽기 살기로 기도한 적이있다. 모든것이 바닥을치고 잘 살기위해 쌓아왔던 것들이 허물어지던 그 때였다. 절망적이었고 죽고 싶었다. 교회는 단 한 번도 빠진적이 없었고 나름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 뜻대로 산다고 자부하며 살아왔다. 그래서 기도에 매달렸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라고 성경에 쓰여있다. 그러나 아무리 두둘겨도 내 기도는 허공에서 맴돌다 다시 땅으로 떨어졌고 원하던 기도 응답은 없었다.
세월이 수 십 년이 지난후인 지금에야 나는 하늘의 비밀을 알게됐다. 그 비밀은 바로 이러하다.
‘매일의 삶이 기도처럼 살때 비로소 기도의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것.
<나는 지금 죽지 않았고 굶지도 않았으며 편히 안식할 거처도 있다. 절망은 나로부터 멀리멀리 도망간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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