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처럼 서울서 온 커다란 택배 박스를 선물로 받고나면 언제나 신나서 엉덩이가 들썩들썩한다. 나는 주는것도 잘 하지만 받을 때도 어린아이처럼 좋아한다. 한국으로부터 온 이 박스는 8월에 다녀간 하키팀의 팀장 아내로부터 온 것이다. 무엇을 좀 보내고 싶은데 알려달라고해서 나는 단지 책 3권 (담론-신영복, 로봇시대, 인간의 일 – 구본권, 나태주 연필화시집 – 나태주)과 고춧가루, 다시마 그리고 육수 한 알을 부탁했는데 보따리는 내 상상을 초월해서 도착했다. ‘우왕~~’ 즐거운 나의 비명소리가 터져 나온다.

고춧가루도 1.9kg이니 1 년도 넘게 먹을 수 있게됐고 기타 식재료가 매우 간편하게 잘 만들어진 것들이다. 내가 해 준것은 조그만 것이었는데 그 답례가 이렇게 엄청나게 이자붙어 들어왔다. (선물 보내준 송원장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수영장 웹사이트 표지모델이 되다.

이게 웬일입니까? 허 허 허 내 생전에 웹사이트 모델이 되다니…

신나는 일을 계속 보여주시는 하나님은 요술쟁이다. 수영장에서 Aquafit을 하던 중 내 곁의 Nesley가 오더니 “You are the cover model for this fall”이라고 말한다. 내가 “Pardon me?” 내가 뭘 잘 못 알아들은 줄 알고 재차 물었다. 그녀는 자기가 우리 지금 다니고 있는 수영장 시간변경에 대해 서치 하던중 내 얼굴이 커다랗게 떠서 “Wow, here is Alicia”라고 했다면서 집에가서 웹사이트를 열어보라고 한다.

약 3 주전에 수영장에 금년 가을 새로운 동영상을 만든다고 한 시간동안 우리쪽과 아이들쪽을 많이 촬영하던 청년이 있었다. 나는 늘 모범생??으로 맨 앞에서 운동을 하는데 당연히 카메라에 잡힐 확율이 높기는 했다. 그렇지만 앞줄에 나만 있는것이 아니고 또한 돌아 옆줄에도 모두 가능성이 있었는데 나의 활짝 웃는 모습이 좋았는지 나를 선정한 모양이다. ㅎㅎㅎ 내가 가는 수영장 이름은 ‘West Shore Parks and Recreation’이다. 웃는 바람에 표지 모델이 된 Alicia.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날씨 : 맑음 / 19도 / 아침에는 약간 스산함 / 어제 오늘 낮에 수영 다녀옴 / 새로 도착한 책을 읽기 위해 아일랜드 이야기를 일찍 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