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토요일에 아이들에게 들려줄 집 나갔다가 돌아온 탕자 이야기에 들어갈 돼지 3 마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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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방가방가, 여름 내내 어디 갔다왔어요?” 늘 내 옆에서 Aquafit 하던 캐티가 오랫동안 보이지 않아서 궁금하던차에 다시 얼굴을 보니 반가웠다.
“온타리오 아들네 다녀왔어요.” 그녀가 반가운 얼굴로 대답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할마시도 오랫동안 안 보이더니 오늘 나타났다. 모두들 이런저런 사연들로 수영장에 못 왔다가 다시 모였다. 그러니까 이곳도 매일 같은 시간에 만나서 운동하며 교제하는 작은 사회다. 여기 사람들은 별 얘기아닌것도 엄청 큰 일 처럼 와글와글 수다를 떤다. 아직 강사나 나타날 시간이 되지 않아서 그 동안도 각자 팔 다리를 흔들면서 입은 더 바쁘게 움직인다.
한참 물 속 운동을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강사가 나를 지목하면서 “엘리샤 웹 페이지 모델로 나온것 봤어요.”라고 말하니 여기 저기서 “나도, 나도”라며 소리친다. 나는 잠시 고개를 뒤로 돌려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월요일은 가장 많은 인원이 나오는 날인데 무슨 말인지 모르는 사람은 운동이 끝나고 내게로 다가와서 “아까 그게 무슨 말인가요?”라 묻는다.
허 허 허… 한 달 전에 웹 페이지 앞쪽에 나온 내 얼굴을 이제들 많이 본 모양이다. Aquffit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동안 운동하는데 나는 병원 예약같이 아주아주 특별한 일 아니면 꼭 간다. 그러고보면 나 처럼 개근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듯 하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초등학교 다닐때 개근 하려고 아픈데도 학교가던 그 바보같은 날들을 생각해보면서 피식 웃음이 나온다. 그게 뭐 그리 대수라고… 감기 걸리면 집에서 쉬어야지 학교에가서 다른 아이들에게 감기 바이러스 옮기는 것 은 왜 생각하지도 않고 살았을까? 그게 뭐 대수라고? 나 뿐 아니라 많은 아이들이 1년 개근상장을 받으면서 뿌듯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거기 공부잘해 우등상까지 받으면 그날은 흥분되어 잠도 못 자는 날 아니었나.
적당히 빠지고 적당히 놀고… 그렇게 못하는 나의 성격도 그리 좋은 것은 아닌데 타고난 것이니 죽는 날까지 안고 지고 가야할 것 같다.
께서 만들어 주셨다. 우째 여자가 망치들고 힘들게 돼지우리를 지을 수 있을까… 선생님께서 반 나절 뚝딱뚝딱 망치질하면서 ?? 근사하게 돼지 우리를 만들어 주셔서 나는 페인트칠만 했다. ^^ 감사하다. 이제 아버지와 두 아들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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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15도 / 맑음 / 요즈음 빅토리아 날씨가 아니다. 비가 안와서 걱정이다. / 수영과 바닷가 모래 밟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