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Show and Tell 을 하면서 행사 시작이 되다.

아이들이 매우 즐기는 닭 모이주기를 빼 놓을 수 없다. 집에 갈때도 다시가서 닭 모이를 주고 닭과 얘기하고 간다.^^

펌킨 파이를 만들기위해 각자가 자기 파이를 만들고 있다.
Craft 시간이다. 못쓰는 플라스틱 통을 가져와서 몸 전체를 예쁜 천으로 풀로 칠하고 그 위에 또 각종 색깔과 동물 그림을 오려 붙이고 있다. 남자 아이들도 이 것을 매우 좋아한다.
병에 그림 그리기 : 각자의 개성대로 매우 잘 그리고 있다.

붕어빵도 만들고~~ 어느 아이는 팥이 싫다고해서 대신 치즈를 넣어 주었다.

예수 탄생 얘기 빼 놓을 수 없다. 연이어 ‘돌아온 탕자’얘기도 실감나게^^ 들어주었다. 파펫을 내가 직접 만든 것을 알고 모두들 감탄한다. ^^
처음에는 칼로 살살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시원찮아서 드릴로 본격적으로 파기 시작했다.
음… 정말 맛 있어요. 그런데 두 쪽은 남겨서 엄마 드려야겠어요. 엄마를 생각하면서 두쪽을 싸가지고 가는 루카스. 착한 어린이다.
우왕 왕 왕 왕 ~~ 이런 신나는 일이 또 있을까.
마지막 하이라이트 씽씽 쌩쌩 윙 윙 윙 ~~ 드릴로 요기조기 구멍뚫고 난리났다.
그래도 나는 점잖게 구멍 뚫어요. 흠 흠 흠… 그런데 정말 신나요. 야호를 부르고 있습니다.

다 먹고 즐기고 그림 그리고 얘기듣고 이제 돌아갑니다. 돌아갈때 우리가 만든 펌킨 파이와 작품들 가지고 갑니다. 엘리샤! 우리 또 와도 되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권사님 오늘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 펌킨파이 저녁 후 디저트로 먹고 있는데 단호박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정말 너무 안달면서 맛있는…^^ 밥을 덜 먹을껄…후회하게 만드는 그런 맛입니다^^
그리고 집에서도 하기 두려운 펌킨카빙을 체험할 수 있게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캔들 넣어서 감상중입니다. 꽃병과 화분도 모두 만들기와 미술을 좋아하는 루카스에게 너무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주셨네요!! 온 열정을 쏟으셔서 몸살나는건 아니겠지요?? 오늘 저녁 평안한 시간 되시고 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정 루카스 어머니>

<안녕하세요. 오늘 아이들 초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가져간 빈 병에 멋진 그림그리고, 알록달록 천으로 화분도 꾸미며 멋지게 재활용 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직접 닭 모이도 주고 새로운 경험에 오래 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또 호박 파이, 붕어빵, 피자도 직접 만들어서 더 맛있었다고 하네요. 마지막에 드릴을 이용한 호박 카빙은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집에 가지 않으려고 해서 조금 당황 했습니다. ㅎㅎㅎ예수님 탄생 이야기, 돌아온 탕자 이야기 그리고 마술 쇼도 너무 재미 있었습니다. 정말로 뜻깊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나단이가 미술 수업 정말 좋아하는데 좋은기회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donation에 대한 답 – 작은 성의 표시일뿐 권사님 애써주신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늘 수고하셨고 감사드려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오나단 어머니>

<엘리샤리 권사님! 오늘 정말 감사드려요^^ 가기전에도 기대 가득 한 하린이 하온이었지만 갔다오고나서도 정말정말정말 정~말 재밌었다고 ㅎ 다음에 또 가고 싶다고! 아빠 오신다음에도 한참 자랑했네요~^^ 하린이는 제가 꽃병으로 쓰자고했더니 조명으로 쓰고싶다고 작은 알전구줄을 병에 넣어 이렇게 예쁜 조명도 만들었어요~ 아이들에게 아름다고 소중한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지난 주말 다녀간 <유하린, 하온 어머니>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날씨 : 맑음 / 12도 / 행사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인데 1시간 over해서 오후 2시가 넘었는데도 아이들이 갈 생각들을 안한다. 그림을 계속 그리던가 오늘처럼 호박에 카빙을 하던가 하면서 시간을 기둥에 묶어 버린다. 하는 수 없이 내가 “이제 집에 가야지~~~” 하며 몰아 내야만 했다. 헤 헤 헤 그래도 모두들 행복한 발걸음으로 다시한번 닭들 모이를 주고들 뒤 돌아 뒤 돌아보며 떠나갔다.

아이들아 잠시 안뇽. 또 만나자구.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