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정원에서 익은 배 다섯개 사인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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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면서 곁에 켜 놓은 요리 채널을 힐끔힐끔 쳐다본다. 무우 졸임 양념이다. 그리던 그림을 잠시 중단하고 레서피를 적는다. 내일 저녁에 생선 요리할 때 무를 넣고 맛깔스럽게 해 볼 참이다. 요리라는 것이 집집마다 다 다르고 지방마다 다르기 때문에 남의 요리를 보면서 참 많이 배우게된다. 평소에 1~2 시간 갖는 낮잠도 안자고 어찌된 영문인지 가슴을 움켜잡고 그림을 그렸다. 그림 그릴 수 있을만큼 건강이 허락하는 날은 최고의 날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열거해 보자 그림 그리기는 첫 번째고 다음이 요리다. 저녁 설거지가 끝나면 내일 아침 상을 준비하고 아침 설거지를 끝내고는 곧 바로 저녁 찬 거리를 준비한다. 처음 시도한 요리가 정말 맛있게 나오면 누구를 불러다 먹이고 싶어서 안달이난다. 이런 나를 보면서 하숙샘은 내가 참 특별한 DNA를 가졌다고 한다. 그런가보다. 참 이상한 DNA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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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토요일 있을 아이들 행사 준비를 안 하고 있는 나를 향해 하숙샘이 여러번 묻는다. “준비 다 됐어요? 왜 이렇게 조용해요?” 허 허 허 이제 나보다 하숙샘이 더 걱정을 한다. 나는 그저 웃기만 한다. 이제 아이들하고 노는 것 이골이 났다고나 할까. 흐 흐 흐 안 하는 것 같지만 내 머리는 뱅글뱅글 돌아가고 있다. 발설만 안 할 뿐이다. 누가 아랴 내일 또 무슨 일을 급히 만들련지 나도 모른다. 아이들하고 노는 것 이것도 내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로 보태는 중이다. 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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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추워지고 있다. / 8도 / 흐리고 비 / 수영 다녀옴 / 그림 / 저녁메뉴 (김밥) 어제 저녁메뉴 (Cabbage Roll) / 12월 28, 29, 30 밴쿠버에서 짧은 휴가 오겠다고 예약 ^^ (물론 돈 받는 것 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