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립이 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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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잘라온 쑥으로 쑥국과 쑥 떡을 만들었다. 쑥국은 조개와 두부를 넣고 쌀뜨물과 미리 만들어 놓은 다시국물로 베이스를 하고 된장을 적당히 풀어서 간을하니 시원하고 구수하며 바닷 냄새까지 1조3석의 효과를 내는 국이 만들어졌다.

쑥떡은 쑥을 잘 씻어서 물기있을 때 맵쌀가루로 버무리다가 약간의 소금과 sweeten 1/2 tea spoon을 넣어 쑥과 잘 버무린다음 맨 마지막으로 여러가지 고명 (건포도, 호박씨, 크랜베리, 서양 대추등)을 올리고 찜기에서 10분간 쪄낸다. 간식으로 최고!! 식사가 끝 난 후에는 아무것도 안 먹는 하숙샘이 냄새가 좋다고 부엌으로 어슬렁 거리며 나온다. “흠 흠 흠 보기에 좋고 먹기에 좋은 쑥떡이로구먼요.” “딱 한 젓가락만 먹을 수 있을까요?” 꿀에 찍어 막 쪄낸 쑥떡을 한 입물고 자기 방으로 들어가는 하숙샘의 뒷 모습이 마치 어린아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