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방문한 교우께서 가져온 먹거리들 (오른쪽 은 자신이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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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위의 사람들 가운데 내게 “몸이 옛날같지 않다고 하면서 뭔 일을 그렇게 많이 하느냐?”고 한다. 나는 그런 말을 들을 때 마다 “이렇게 일 하는것이 나를 유지 시켜 주는 것입니다.” 라고 대답한다.

어제 저녁은 그 동안 만나지 못했던 교우 가족의 방문을 받았다. 아기 머리만큼 큰 배를 한 상자 들고 들어온 이들 부부에게는 귀여운 두 아들이 있다. 녀석들과 나는 평소에 친하게 노는데 들어오자마자 좋다고 마구 뛰고 난리다. 그들이 무엇을 하던지 다 예쁘고 귀여울 뿐이다. 저녁을 함께 먹고 화기애애하게 얘기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갔다.

배는 정말로 물기가 많고 당도도 높아서 정말 맛있었다. 선물 감사드린다. (한국 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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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쑥을 캐러온 교우가 있었다. 이 자매는 우리집과는 먼 거리에 살고있는데도 며칠전에 내 글에 올라온 쑥을보고 너무 쑥이 먹고 싶다며 연락이 왔다. 나는 당연히 ‘달려오세요.’라고 했고 이 자매는 지체없이 달려왔다. 쑥을 얼마만큼 캤는지는 보지 않았지만 쑥 밭에서 한참을 있다온 것을 보니 몇 가마니 거둬 간 것 같다. ^^ 그래도 우리집 쑥 밭에는 아직도 너무많은 쑥들이 너울 거린다. 이 자매와 함께 커피를 마시고 우리집 트래이드 마크인 붕어빵을 만들어먹으면서 하 하 호 호 엄청 많이 웃고 떠들었다. 내가 내일 우리교회 청년들을 저녁에 초대한 것을 아는 이 자매는 코스코에서 사온 왕새우 껍질을다 까주고 갔다.

**부엌 싱크대 안데 물에 가득 담겨있는 고사리를 본 하숙샘이 “또 잔치군요. 내일은 몇 명이나 와요?” “아마도 18명 쯤요” “아” “네” 이렇게 나는 선생님과 내일있을 잔치얘기를 했는데 갑자기 하숙샘이 이렇게 말한다.

“엘리샤씨는 천국에 가서도 잔치를 벌리겠어요.”

“네에? 뭐 거기서 까지 잔치를요? 천국에서는 편히 쉬어야지요.”

“그래도 그 손이 근질근질해서 가만 있겠어요? 천국에는 각종 재료가 다 있으니 마켓으로 사러 다닐 일도 없을테고 자기가 하고 싶은 요리 다 해서 ‘얘들아, 다 모여라. 우리 밥 먹자. 오늘은 천국 요리다.”라고 대장 노릇을 할테지요.”

“으. 흐 흐 흐”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저를 이제 고만 고생해라 하시면서 편히 쉬게 하실테죠.”

그래도 하숙샘과 천국 얘기를 하니 기분이 좋았다. 언젠가는 우리가 가야할 그곳의 얘기는 언제나 우리들의 희망아닌가. 만약 내가 천국에서도 요리를 하게된다면 생각만해도 요리가 뚝딱뚝딱 접시에 담겨질 것 같고 또 먹고 설거지는 안해도 될것이다. 생각해 보니 뭐 그깟 요리가 대수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각종 비밀스러운 것들로 우리를 놀라게 할 것 아닌가? 그러니 천국이라는 곳에는 꼭 가야만 할 것 같다.

천국 잔치가 진짜 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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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에서 지난 수요일에 ‘카머슨 대학교’에서 공부하고있는 유학생들을 초대했다. 우리 교회에서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런 행사를 시작했다. 이날 한국 음식과 전통 의상 그리고 선물까지 듬뿍 안겨주어서 학생들이 마냥 기뻐하는 모습을 보게된다. 준비한 양명규목사님과 에스더리 한국어 학교 선생 및 우리교회 젊은 청년들의 애씀을 볼 수 있다. 모두들 수고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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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몹시 춥다 / 10도 / 수영 다녀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