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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틱톡을 보던 중, 남녀가 신나게 춤추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그들의 열정적인 댄스에 나도 모르게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따라 하게 됐다. 가만히 잠자고 있던 내 끼가 슬며시 발동하기 시작하더니, 여기저기 흘러나오는 춤사위에 푹 빠져 한참을 마음으로 즐겼다.
‘Shall We Dance?’는 2004년 미국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제목으로, 리처드 기어, 제니퍼 로페즈, 수잔 서랜돈이 출연한다. 이 글을 쓰면서 그 영화를 잠시 떠올려보니 역시 흥겹다. 춤추는 것은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가끔은 이렇게 마음껏 웃고 즐기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듯하다. 매일 기도만 할 수는 없으니까.
나는 화가가 아니라면 댄서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내 춤을 누가 말릴 수 있겠는가? 체계적으로 배우지는 않았지만, 춤을 출 때는 혼신의 힘을 다해 추기 때문에 그럭저럭 볼 만하다. 히히히
밴쿠버에 살던 옛 동료들은 내가 춤 잘 추는 걸 모두 알고 있다. 지금은 여러 가지 여건 때문에 몸을 유연하게 움직이지 못하지만, 만약 예전처럼 돌아간다면 늙어도 나는 계속 춤을 추었을 것이다… 으흐흐. 오늘 검색해서 알아낸 춤의 종류를 나열해보자. 참, 나도 별의별 공부를 다 한다. 많이 흔들었으니 잠도 잘 오겠다.
- 발레
- 탱고
- 룸바
- 차차차
- 플라멩코
- 김나영 노필터 댄스
- 엉덩이춤
- Miami Vibe Dance Sport
- Disco Dance
- Sharm Dance
- Rumba
- 부잉부잉 트위스트
- 라인댄스
- 마이클 잭슨 댄스
- 진주 지루박
- 요요미 YoYomi
- Super Star Dolly Dance
- Panache Star Dancesport
- Ballroom Dance
- 엄지 댄스 지르박
- 웬위 디스코
- Bottom Line Dance
- ETA
- Little Ballroom Dance
- Dance Dance
- 팝핀
- 크럼프
- 하우스
- 힙합
- 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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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음 / 21도 / 오전에 중국 한의사를 만나서 진료(침, 부항, 맛사지)를 받았다. 아주 꼼꼼이 잘 해주어서 매우 만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