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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마당에는 무화과 나무가 여러그루 있다. 원래 이 집을 살때부터 있던 아주큰 무화과 나무도 있고 중간이 하나 사다 심은것 그리고 큰 나무에서 가지 꺽어 심은 것등이 있다. 금년에는 큰 나무는 잎만 무성해서 열매가 거의 없어 아예 기대도 안 했지만 약 6년전에 사다심은 무화과 나무에 열매가 제법 많이 달려서 기대를 많이했다. 이 무화과가 많이 달린 나무에 물을주다가 나는 깜짝 놀랬다. 무화과가 달랑 하나 뿐이다. 이게 웬말인가? 어제까지 수두룩 달려있어서 금년에는 이 무화과 나무에서 가장 많은 소출이 있겠다 싶어서 물도 더 정성스럽게 주면서 가꾸어 오지 않았나. 기가막혔다.
가지끝에 하나 남은 무화과를 따가지고 집 안으로 들어오면서 허탈한 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일년 내내 거름주고 매일 물주고 누런 떡잎 따주면서 어린아기 처럼 달래며 가꿔온 나무다.
이런 경험은 오늘이 처음은 아니다. 어느 해에는 다 익은 많은 배들을 ‘내일 따야지’ 했는데 다음날 다 도둑 맞았다. 그때는 너구리들이 자주 우리집 정원을 들락 거렸는데 필시 아빠 너구리가 밤 새 온 식구들을 동원해서 그 큰 배들을 다 운반 해 갔을 것이다.
성경에 보면 ‘공중나는 새를보라 수고와 길삼이 없어도 천부께서 다 먹여 주신다.’로 되어있는데 그렇다면 이 새들이나 짐승들을 먹이려고 우리 인간이 희생되어야 된다는 말인가? 분명 그것은 아닐 것이다. 성경의 그 말씀은 자연에 널려있는 곡식과 과일 식물들은 동물들이 먹고 살아가게 된다는 것인데 요즈음 사람들이 짐승들이 먹을만한 장소를 다 뺏았으니 그 댓가를 인간이 치루고 있다.
먹이찾아 산에서 내려오는 사슴들이 동네를 내려와 어슬렁거리는 것은 너무나 자주보게된다. 사슴뿐이랴 우리동네 테티스 레이크는 어두운 시간에는 걷지 말라고 경고 하는데 그것은 작년에 쿠거나 나타났기 때문이다. 애구구, 내 허파에서 힘빠지는 소리가 길게 나는오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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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너무 좋음 / 23도 / * 저녁에 새로 등록한 교우 부부와 귀여운 세살 된 예쁜 딸 예은이가 함께와서 식사하고 많이많이 놀다갔다. 이곳에 온지 2주밖에 안 되었는데 바로 우리교회로 오게되었고 오늘 우리집에 초대되어 오게된것을 너무 고마워했다 이들 부부는 모두다 전문직을 가지고있는 유능한 부부이고 앞으로 교회 아이들도 돌볼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너무 고맙다. 부부 모두 아트에 일가견이있고 또 그 계통으로 일도 해왔다. 모쪼록 이곳에서 잘 정착되어 신앙생활도 원활하게하고 든든한 직장도 잡아 잘 살기를 기원한다. 아름다운 가정을 만나게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자리에 든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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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덟번 만 더쓰면 내 글이 4천회가 된다. 이날을 기념하기위해 이벤트를 거행한다. 독자들께서 내게 무슨 얘기든지 comment에 글 보내주시면 모아서 추첨하여 좋은 그림 선물을 보내드린다. comment는 내 글 맨 밑 왼쪽에 있는데 comment 자리를 모르시는 분은 이메일 혹은 카톡으로도 좋다. 여러분의 무슨 얘기라도 좋으니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 한국이나 미국 캐나다 전역에도 그림 우송해 드린다. comment는 오늘부터 열흘간 모아서 4천회 밤 12시에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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