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든 해바라기 2개 머리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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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내가 예수님을 찾은것은 4살 때였다. 그때 전쟁 후 폐허가 된 부산에서 공동변소를 사용했었는데 나는 밤중에 일어나 엄마도 깨우지 않고 깜깜한 밤에 혼자 걸어 변소를 갔었다. 머리가 삐쭉거리고 무서움이 밀려왔지만 나는 강하게 중얼거리면서 볼일을 보고 집으로 다시 들어가 잠을 잤다. 그 중얼 거림은 바로 “예수님이 내 뒤에 계신다.”였다.

두번째 예수님을 힘차게 불렀던 나이는 40세로 처음 스키를 배울때였다. 스키를 다던 첫날 가장 낮은 곳에서 스키를 타다가 너무 싱거워서 다음날은 중간 레벨로 겁도없이 올라갔다. lift를 타고 올라가서 막상 내가 선 자리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완전히 1자 절벽이었다. 겁이 덜컥났다. 어떻게 내려가야하나 잠시 망설였지만 여기서 포기하면 다시 중간 레벨을 타지 못할 것 같아서 “주여 주여 주여”를 계속 부르면서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천천히 중심을 잡고 내려갔다. 나는 그때도 주님이 내 발을 든든하게 붙잡고 계셔서 넘어지지 않을 것을 믿었다. 나의 스키 중간 레벨은 이렇게 둘째날부터 성공했다.

세번째 “예수님, 예수님” 하고 부른것은 바로 오늘이었다. 오늘 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고 독자들은 너무 궁금해서 급하게 내게 묻겠지. 수영장에서 얼마전에 수영을 하는데 중간쯤 갔을때 갑자기 마음이 이상해 지면서 불안해 지는것이 아닌가. 그래도 꾹 참고 천천히 내 몫을 채우고 돌아왔다. 오늘도 사람이 거의 없는 수영장에서 혼자 수영을 하는데 그 지점쯤 가서 또 마음이 야릇해진다. 왜 이러지? 무엇이 나를 수영 못하게 만들까 괫심한 것 같으니. 나는 하나님의 딸이다. 라고 부르짖으며 다시 마음을 다잡고 “주님, 주님, 예수님” 주님, 주님, 예수님” 를외치며 수영을 마치고 왔다.

당황할 일이 생길때 우리는 주저하면 안된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내가 믿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면서 살아가면 언제나 승리는 우리편이다. 하나님을 믿는것, 이게 바로 대박인생이다.

우리교회 ‘다음세대’ 영상이 하도 멋지게 만들어져서 공유한다. 아이들 어릴때부터 믿음을 가지고 살게하면 평생이 보험 들은 것 같다. 나도 지금 든든하다. 큰 보험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 토요일부터 우리교회 유치원부터 초등5학년까지 VBS(교회) 가 있고 8월25일부터 27일까지는 6학년부터 12학년까지 Shawngan Lake Camp 장에서 여름 캠프가 있다. 그리고 18개월에서 48개월까지는 9월2일 교회에서 있다. 빅토리아에 살고있는 분들중에 어린이들 있는 가정은 이런 행사에 참여하여 험난한 세대에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키우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다. 정말 재미있고 유능한 선생님들이 지도하고 있다. 영상을 아름답게 잘 만드신 목사님과 협조하신 여러선생님들께 박수를 보내드리며 나는 잠 자리로 이동한다. 하루 은총속에 잘 보냈다.

모든 문의는 : 양명규목사(778 922 3927) 전호배목사(778 679 6789) 정성진 전도사(778 922 3929) 이현정집사(250 58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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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금년들어 가장 더웠다. 27도 / 수영다녀옴 / 교회도 예쁘게 참석했다. – 오늘도 젊은 부부 2 팀이 등록했다. 이제는 젊은이들 얼굴도 다 알지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