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결혼식에 가기위해 여러가지 얼굴과 손톱에 칠할 것들을 준비했다. 여자, 여자, 여자는 요상한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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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with Alicia 2’에 참여할 어린이에게 행복한 소식’ – 11월4일(토) 다 모여서 파티할 때 Magic Man이 온다. 작년에는 장소를 잘못알고 교회로 갔었는데 금년에는 그런 실수는 없을 것이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절대 비밀로 해 주시기 바란다. 이날은 어린이들이 미리와서 쉬운 성경퀴즈 (상품나감)도 하고 Play house에 색칠도 함께 한 후에 점심 핏자먹고나면 매직맨이 ‘짜잔~’ 하고 들어오게 되어있다. 성경퀴즈는 미리 예습하도록 부모님들에게 전송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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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3년넘게 몸을 예전처럼 못 움직였더니 살이 많이많이 올랐다. 무려 5~6kg정도니까 가히 놀랄만 하다. 예전 옷은 이미 2nd hand에 여러번 다 갔다 주어서 막상 어디 폼 잡고 외출 하려고하면 옷장에 입을 옷이 없어서 서성인다. 나는 평생에 살찌는것은 나와 상관 없다고 자타가 인정하고 칠십평생을 살아왔는데 어렵쇼, 그게 아니네요.
살이 찌나보다 하고 지금까지 지내다가 ‘아, 아니다 이제부터라도 살을 더 이상 못찌게 해야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갖게 된 것이 불과 한 달 전이다. 점심은 간식정도로 했지만 영양에 위험없이 잘 생각해서 먹곤 했다. 이렇게 식사 조절을 잘 해왔는데 어제부터 갑자기 얼큰한 육계장이 생각났다. 생각나면 실천해야하는 나는 고기와 고사리등 야채 듬뿍 넣고 부드러운 당면도 넣어서 한 냄비 끓였다. 밥도 찹쌀밥으로했다. 오늘은 제발 잡곡은 사양합니다. 하면서… 이렇게 밥 한그릇 국 한 대접을 다 먹고나서 저울에 올라가 보니 한 500g 정도 빠진 듯 했던 내 몸무게는 다시 되돌이표가 되어있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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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밥, 육계장, 오이김치, 비트 삶은 것, 야채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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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살 빼기 힘들다고 할때는 무심하게 들어왔는데 정말 이네. 그들의 결심이 야무지지 못해서 그런것도 아니고 일단 한번 몸에 살이 붙으면 ‘여기가 좋사오니…’ 하면서 도대체 나가 주지를 않는 것이다. 아이고야 이 살을 어찌 다 뺀단 말인고. 아이들 행사에 사용할 핏자 소스를 어제 만들어 잘 보관했다.
이렇게 직접 소스를 wok에 두번 만들어 졸여서 아래 병에 저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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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덥다. 27도 / 낮에 수영 다녀오다 / 그림 ‘코스모스’ 수정하다. / 곧 9시에 빅토리아 한인여성회 zoom meeting이 있어서 글을 일찍 내보낸다. 더위에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