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깜짝 방문한 부부가 이렇게 과일을 많이 사왔다. 나는 이럴때마다 우리 어릴때 모든것이 귀해서 사과도 잘라서 나눠 먹던 생각이나곤 한다. 이처럼 풍성하게 잘 살아갈 수 있게 도와 주시는 하나님께 늘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다. 멀리서부터 이 무거운 과일들을 가져온 부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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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후 교우 부부를 모시고 와서 핏자 파티를 했다. 내가 교우들을 초대하는것은 늘상 하는 일이기 때문에 뭐 그리 힘든일이 아니다. 교회에서 잠시 고개를 끄덕하고 헤어지고나면 가까운 친교를 할 수 없지만 이렇게 몇 시간 담소하며 음식을 나누는 일은 내게 큰 힘이된다. 뭐라구? 힘이 된다구? 힘이 들지않고? 희안한 사람이네… 사람들은 곧잘 나를 그렇게 생각하지만 나는 사람을 초대해서 함께 식사하는동안 힘을 받게된다. 정말 내가 희안한 사람인지도 모른다. 어쨌거나 이런일은 언제나 즐겁다.

앞으로의 예약된 방문자들 및 행사 :
*9월 20일~21일 (밴쿠버에서)
*10월4일 교회 청년 추수감사절 파티 약 20명
*11월 11일~12일 (밴쿠버에서)
우리집에서 숙박하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이 날을 피해서 오도록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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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못다올린 귀염둥이들의 행사 2 :
재봉틀을 한번도 만저보지 않은 아이들도 내가 한번만 가르쳐주면 이렇게 척척 박아낸다. 이렇게 아이들의 머리는 비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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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19도 / 공기가 약간 서늘하다. / 교회 다녀오다 / 하루하루 이렇게 바쁘게 살 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