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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네션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모아서 BC 주 어린이 병원으로 보내집니다.)

사네 아이들이 많은 오늘은 좀 정신이 없었다. ‘역시 여자 아이와 남자 아이는 확연히 다르구나…’ 되뇌이며 잘 놀았다. 불행하게도 닭 모이줄 때 비가 오기 시작해서 밭에서 캐일을 많이 뜯어 닭에게 주지 못했다. 아이들이 감기 걸릴까봐서 얼른 집 안으로 들어왔다. 코를 킁킁 거리는 지후는 자기는 비염이 있다고 말한다. 아이들은 속에 있는 말을 다 쏟아낸다. 지후는 가족이 몇 명이냐고 물으니 한참을 세어보더니 여덟명이라고 대답한다. ?? 어째서 이지 궁금하다. 나중에 알았는데 6명의 가족과 자기가 기르는 pat (아마도 두꺼비인듯) 2마리를 포함 한 모양이다. 그렇지 갸들도 가족임에 틀림 없지.

https://www.youtube.com/watch?v=4QxUOdgKHNw

 

진솔이의 Show and Tell : 한국에서 유명한 딱지 게임 이라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kIr9eGc9p5M

 

한결이의 Show and Tell : 무엇을 얘기 하고 있는데 나는 아이의 언어에 접근하기가 어려웠다. (미안해) 지후가 한결이한테 “너는 뭘 잘하냐?”고 물으니 한결이 대답이 걸작이다. “나는 뭐 든지 잘 한다.” 어쭈~~ 깜찍한 대답.

https://www.youtube.com/watch?v=9XoBcmQuUA0

 

한준이 쿠키 만들기 : 꼬마가 제법 잘 한다. 이 귀여운 눈동자를 보라.

https://www.youtube.com/watch?v=0u885Q8HmSM

 

까불쟁이 지후는 나이가 조금 많아서 제법 잘 돌리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80lcq4YA80

 

하리는 미리 모양된 쿠키도에 쵸코칩을 얌전히 올리고 있다. 하리는 말도 잘 하고 야무지게 잘 따라한다. 핏자도 골고루 타핑을 올려서 맛있게 만들어 먹고 자기는 이제 야채도 잘 먹는다고 자랑까지 한다. 또한 엄마가 자기를 너무 꼭 껴안아줄때는 마치 감옥에 갇힌 것같이 숨이 차다고 행복한 푸념까지 내 놓는다. 아이들의 얘기는 모두모두 천진하고 다 귀엽다. ^^

https://www.youtube.com/watch?v=I9OqgifI9Q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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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흐리고 비가오다 / 오늘의 나의 숙제를 무사히 잘 마치고 한 참 침대위에서 쉬고 내려와서 글을쓰고 있다. 내가 점점 젊어지는 이유는 가끔씩 오늘처럼 아이들 속에 파뭍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늘 온 어머니 한 분이 내게 “권사님 얼굴 너무 좋아요.” 했다. 나는 그녀에게 바로 대답해 주었다. “내 얼굴은 옛날부터 좋았는데 뭐. 히 히 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