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정원에 피어있는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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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보내고 저녁 설거지를 끝내면 특별히 손님이 오지 않고 기도회를 가지 않는 날은 그림을 그린다. 이때만큼 행복한 순간이 없다. 찬송가를 들으면서 그림을 그릴때는 세상 어느 사람도 부럽지 않다. 어머님의 믿음을 받아 내가 자동적으로 기독교인이 된것이 어찌 이리 감사한지 모른다. 나는 늘 마음이 요동없이 고요하고 편안하다. 몸의 불편함이야 아직 지니고 있지만 그것과 동행하며 잘 지내고있다. 늘 하나님과 살고 있다는것은 내 인생에 커다란 보험하나 들어놓은것 같이 든든하다. 지나온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보아도 자빠지고 넘어지던 그 순간까지도 다 내것이었음을 알게된다.

혹 예수 믿지 않는분 계시면 “그래? 정말 그렇게 행복해?” 하며 내게 따지러 오셔도 좋다. 아무튼 믿고보면 그 비밀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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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려고 첫 물감을 올리면 이렇게 나온다. 아이고 이게 뭐 그림이 될까 싶을 것이다.

 

두번째로 조금 정리를 해보면 이렇게 나온다.

 

세번째 물감을 올리면 좀 더 모양이 나온다. 물론 아직 완성은 아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물감이 젖어서 더 못 올린다.

 

혼자 영상을 찍어보니까 좀 부자연 스럽다.

https://www.youtube.com/watch?v=fo8i2EcGE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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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식혜 삭히느라 솥을 전기 패드안에 넣고 담요로 뒤집어 씌웠다. 약 8시간정도 걸려 밥알이 떠 올랐다. 요즈음은 간편하게 주머니를 압력 밥솥에 넣고 하는것도 영상으로 보았지만 이곳에서는 구할 수 없어서 옛날 식으로 만든다. 그래도 이제 정통 맛이 아닐까 하는 자부심… *금요일 기도회에 오는 성도님중에 이 식혜 받고 싶으면 연락 바란다. 한그릇 가져갈 수 있다. “Don’t be shy”

https://www.youtube.com/watch?v=Tfgwu1XUUw4

 

도서관에가서 이번 주 아이들 즐거운 시간 만들기위해 책 3권 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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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흐림 / 17도 / 수영장 다녀옴 / 내일 아침 일찍 눈검사 다시하러 쥬빌리 병원에 가야한다. 한쪽눈만 우선 백내장과 녹내장을 한꺼번에 하는데 동공 수치를 두번이나 쟀는데 잘 안나왔다고 병원에가서 정밀검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고 한다. 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