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은 정지아와 정수아 자매가 오는날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내일이면 ‘Fun with Alicia 2’ 다섯번째 날이다. 낮에는 집안일이 밀려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내일 꼬마 아가씨들 프로잭트가 완성되지 않아서 조금 마음이 급했다. 낮에 천은 사다 놓았지만 곁의 바이야스 물감을 들여서 말려야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저녁 기도회 가는 시간을 계산하면서 하숙생 저녁준비까지 하려면 손이 두배로 빨리 움직여야했다.
일단 애프런 하나를 완성해 놓고 하숙샘 저녁은 약식으로 양해를 구했다. (샘 아이구 죄송합니다.) 하숙샘께 꾸벅꾸벅 절을하고 교회로 향하는 발걸음… 기도회를 다녀와서 나머지 애프런을 마감하고 호주머니까지 달고나서 낮에 구해놓은 풍선을 주머니 속에 쏙 집어넣어보니 뭔가 풍성해 보인다. 내일 아이들에게 목 둘레를 재어서 박고 단은 자기들이 재봉틀질을해서 마감하게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나무조각에 색깔을 칠하고 절반을 자른 감자 표면을 색칠을해서 사람 얼굴을 만들고 자유롭게 자기만의 사람들을 색칠해 보기로 한다.

혹 시간이 남게되면 쿠키와 스콘도 만들어보려고 재료는 완전히 다 준비해 놓았다. 3시간동안의 즐거움을 위하여~~ yeeeee~~~ 내일이여 어서 오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날씨 : 여름처럼 더웠음 / 21도 / 수영장 다녀오고 기도회 다녀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