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샘을 위한 간식, 붕어빵을 한 접시 만들어 냉동시켰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이 시작된지 일주일째다. 이스라엘은 가자시티 시민들에게 24시간내로 그 지역을 떠나라는 통보를 했고 지금 영상으로 보여지는 줄을지어 집을떠나 남쪽으로 내려가는 사람들의 행열이 눈물겹다. 가지고 가는 물건들이라는것이 겨우 보따리 한 두개 배낭 정도 그리고 이불 보따리다. 아이들을 안고 업고가는 젊은여자들과 노인들도 힘겹기는 마찬가지다. 남쪽으로 내려가도 그쪽도 건물이 다 붕괴되었기 때문에 별 수가 없을 것이라는 소식에 가자시키 시민들은 절망적인 울음만 터뜨린다. 과연 다 같이 도우며 살수는 없는 것일까? 어찌 인간들이 이리도 악한고!

한국 전쟁당시의 피난민들 생각이 난다. 북쪽에서 남한으로 걸어걸어 내려오면서 아이들고 잃어버리고 북에 남아있는 가족들과의 영원한 이별이 된 그 비극의 얘기들을 우리는 영화로 책으로 구전으로 많이 들어 알고있다.

저녁 기도회 시간 마지막 순서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을 막아달라는 기도를 올렸다. 담임 목사를 중심으로 기도회에 모인 모든 성도들이 정말 간절한 기도를 드렸다.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뉴스는 온통 전쟁 얘기로 가득하다. 일년 반 동안 우크라이나 전쟁 뉴스로 가득했는데 이 전쟁이 종결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 다른 전쟁소식이다.

3년동안 이 지구에는 평화를 잃었다. 1) 코비드 2) 화산폭발 3) 홍수 4) 지진 5) 가뭄 6) 산불 7)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8)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성경에 쓰여있는 마지막때의 일들이 지금 지상에서 모두다 일어나고 있다.

*예수님께서 일찌기 말씀하셨다.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가 있으리라”(누가복음 21:11)

*또한 모든 인간관계는 파괴되고 증오와 적의가 지구상을 지배하고 모든 사람은 살육과 살상으로 변하고 형제가 형제를 죽이고 피차 손을 들어 칠 것이다.(스가랴 14:13)

이 외에도 말세의 징조는 지금 너무나 많이 나타나고있다. 매일의 생활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평화스러운 캐나다에 살고 있음이 감사하기도 하고 다른 나라에서 고난 당하는 사람들에게는 미안하기도 하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날씨 : 흐리다가 맑기도 했음 / 17도 / 수영장 다녀옴 / 오크 나무 아래서 가을을 즐길겸 도토리를 줍다. 어깨위로 ‘툭’하고 떨어지는 도토리가 내 어깨를 타고 내려와 발 앞까지 데그르르 구르는 장면이 너무 즐거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