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bikers : 거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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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Children’s Hospital에 1천불을 보낸 영수증이 왔다. 아이들 행사에 부모님들로부터 모은 도네션이 780불이었는데 마지막 행사에 한분이 50불 보내주셔서 830불이 되었고 내가 170불을 더 보태어 1천불을 보냈다. 금년에도 아이들과 즐겁게 놀았고 또 부모님들의 정성어린 모금이 이런 행사를 하게되어 여간 기쁘지 않다.

그렇다 좋은일은 미루지말고 누군가가 시작해야한다. 이렇게 서로 협조하면서 살아가면 그 사회가 좀더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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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토요일 밴쿠버에서 두 여인들이 배추와 무우를 사가지고 ‘엘리샤표 김치’를 전수 받으려고 온다. 흠 흠 흠. 이렇게 먼길 김치 담그는것 배우러 오는 인생의 후배들이 있다니 나도 나이를 많이 먹었나보다. 이틀밤을 자고 가는 이 여인들은 벌써부터 매우 흥분되어 있다. 미장원에가서 머리도 곱게 자르고 염색까지 했다면서 자랑을 한다. 헐 헐 헐~ 이런 시골 섬동네 오는데 뭘 그렇게 멋쟁이로 오려고하나… 거기에 더해서 최근에 수영장에서 만난 곱게생긴 한국 분도 시간이 되면 오라고 초청하니까 완전 좋다면서 눈을 반짝인다. 서로의 전화 번호와 내 집 주소를 알려주니까 이 곱게생긴 여자분이 내 이름을 다시 불러보면서 “앗, 당신이 그… 신문에 가끔씩 나오는 엘리샤씨?”라고 묻는다. 내가

“올소이다. 바로 나요.” 하며 물 속에서 머리를 꾸벅하니

“어머나 어머나, 여기서 만나다니요. 방가방가요. 한번 만나고 싶었어요. 내가 그날 뭘 사가지고 갈가요?”

“와인 사오시면 좋지요.”

“오, 좋아요. 2병 사갈께요.”

이렇게 이번주 토요일은 어른들의 파티로 요란할 듯하다. 아무튼 시끌벅쩍하게 사는것이 최고아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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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고 따뜻했다 / 12도 / 수영장 다녀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