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를 껍질까서 믹서에 갈아 즙을내고 몸체는 다 버리고 그 즙만 말리는것이 도토리 가루다. 이렇게 넓은 판에 부어놓고 한 1주일정도 지나면 가루가 된다. 도토리묵 가루 비싸다는 소리 안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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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끔씩 수술실에서 일어난 해프닝을 접할때가 있다. 가령 오른쪽 다리를 절단해야 했는데 의사의 실수로 왼쪽 다리를 절단하는 경우같은 얘기다. 이런일이 남의일인가?
내일 수술을 앞두고 준비해야 할 눈 drop 3개를 사야했고 의사 사무실에서 그동안 들어왔던 서류들을 프린트해서 꼼꼼이 점검하기를 여러번했다. 수술전에 동의서를 제출해야하는데 나는 내일 의사에게가서 직접 주려고 프린트 해 놓았는데 사무실에서는 미리 자기네 한테로 전송해 달라고 해서 보냈다.
이렇게 전화와 메일로 마지막 점검을하고 있던중에 나는 놀랄만한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랬다. 그것은 바로 내가 수술할 눈은 왼쪽눈인데 ‘Right’ 으로 되어있지 않은가? 너무나 놀라서 대체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일인가 싶어 서류를 다시 보니 이름이 다른사람 이다. 그러니까 내일 같은 날 수술하는 사람의 서류를 내게로 보내온 것이다. 헐~~
나는 동의서에 사인을 할때는 분명히 내 이름이 있었기 때문에 그 다음 서류들은 내가 주의할 것과 지켜야 할 눈에 약 넣는것에만 종일 공부하고 외우고 있었지 설마 남의 이름이 나한테로 들어 온 것은 상상도 못했다.
내가 이것을 발견한 것은 사무실이 close 한 후였는데 우짤꼬? 그러나 e-mail로 sos를 치고 대체 내가 몇시에 수술하게 되냐? 서류에 오후 12시15분으로 되어있는데 확실하냐? 며 서류가 잘못 보내졌다고 얘기하며 잘못보낸 서류에 동그라미 표기를 해서 보냈다.
다행히 사무실이 닫힌 이후였지만 리셉션이 ‘정정서루’라며 내 이름이 들어있는 서류를 오후 5시 반 경에 보내왔다. 나는 내 이름 밑에 Left라고 되어있는것을 확인하고 안심했다. 수술하기전에 모두가 이런 오류가 내게도 올 수 있으니 꺼진불도 다시보자!

잘못온 서류 내 이름이 들어있는 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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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좋음 / 8도 / 수영장 다녀옴 / 수술 후 4주동안 눈에 약을 꼼꼼이 넣어야하고 수영장도 못간다. 금년 12월은 푹~ 쉬는 달이다. / 캘거리 이재랑선생 응원의 전화 / 밴쿠버 오상진친구 기도 / 우리 초원목장 가족들과 두 목사님들의 기도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