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안에 코스모스 : 작은 사이즈 :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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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내 글을 읽은 아우 독자의 글이다.
몇몇 시인의 눈에 대한 시
그중에 단연히 꽂히는 엘리셔 리의 ‘시’
“밥 먹기위해 부엌으로 갔다가 그림 그리기위해 컴퓨터 앞으로 왔다가 종일 왔다 갔다
그리고 펑펑 쏟아지는 눈과 촛점을 맞추다 하루를 다 보냈다.”
저도 모처럼의 방콕의 황홀함에
행복해 했는데 결국 빌빌거리며 일하다 눈과 촛점 맞추다 하루가 더 빨리 지나갔었네요
쉬는 방법을 저는 아직도 잘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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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샤의 답글
생각없이 있는것이 잘 쉬는 거란다.
밖은 다시 흰 가루가 바람에 휘날리고 나는 수영장으로 갈 채비를 하고있네
기온이 어제보다 올라가서 다시 한번 밖에 나가보기를 시도 해 볼 참이여….
곧 봄이 오겠지.
나는 나이 먹어도 아직 멀리서 누군가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착각을 하며 산단다.
그러나 거울을 보는 순간 그 환상이 휙— 어디론가 도망가 버리네.
나 철 언제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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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하하하
새해들어 가정 멋진 시와 수필 한 줄 읽었소
앞서 의 시와 지금 보내온 수필
“나는 나이 먹어도 아직 멀리서 누군가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 듯…”
하하 생각만 해도 웃기는 할머니. 그러나 왠 연민의 정으로 눈시울이 젖어올까요
그것이 내 모습 같기도 하고 .
슬프네요 내 눈앞에 펼쳐진 하얀 세계가
철나지 마쇼 성님
나는 그런 철부지 성님 할머니가 참으로 좋소. 그래서 사랑한단 하트 모양을 머리에 얹어 보내요
이 아우의 요구에 의해 하트로 내 얼굴을 감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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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계속 퍼붓고 있다. 매주 목요일은 닭들에게 먹일 야채를 바이타민 샵에가서 가져오는 날이다. 큰 마음먹고 밖에나가서 자동차에 얼어붙은 눈을 털어보려고 했지만 내 힘으로는 어림도 없다. 다 포기하고 다시 집안으로 들어와서 얇은 시집 하나 들고 침대위에 누워서 종일 딩굴딩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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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눈 눈 눈 / 2도 / 출타중이었던 하숙샘이 한국에서 돌아 오는 날이다. 예정은 어제였는데 역시 기후 관계로 인천에서 비행기가 못 떴다. 그 이후 비행기는 무려 네 번이나 비행시간을 바꾸었고 드디어 조금전에 밴쿠버 공항에 도착했다는 소식이다. 밴쿠버에서 빅토리아 비행기도 또 연착 이란다. 겨울 나들이 매우 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