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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설거지를 하고 있던 중 전화 한통을 받게됐다. 평소에 잘 알고 있던 자매인데 얼마전에 회사일이며 금전적인 일이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바있었는데 오늘도 그 고민의 연속이었다.
이 자매에게 직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들어보면 언제나 답답하다. 동료들간의 미묘한 감정다툼도 일어나는가 하면 사내 규정을 어기며 동료를 무례하게 대하는 일들도 받아들이기 매우 힘들다. 그러나 직장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니 누군가에게 한바탕 털어놓고 싶은거다.
사실 이자매는 매사에 일 처리가 깔끔하고 성실하기 때문에 이렇게 태만하거나 능력이 부족한 동료들을 볼때마다 화가 치밀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나는 그녀의 말을 두 시간 넘게 인내심을 가지고 들어준 후 그녀에게
“교회를 좀 나와봐” 라고 말해주었다.
“교회요? 싫은데요.” 그녀가 대답했다.
“옛날에 교회 다녔었잖아. 그런데 왜 안다니지? 내가 말했다.
“나는 사람들에게 나를 비치는 것이 부담이 되기도하고 남들과 많이 어울리는것이 쉽지가 않아요.” 그녀가 말했다.
“그래? 그럼 집에서 혼자 진지하게 이런 문제들을 놓고 하나님께 기도해보렴. 반드시 응답을 받을꺼야.” 내가 말했다.
“기도요? 아 하… 그런데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어주실까요? 그녀가 말했다.
“왜 안들어주신다고 생각해?” 내가 말했다.
“말하자만 이렇지요. 내가 잘 살때는 하나님으로부터 도망갔다가 자기가 어려우니까 와서 도와 달라고하면 괘씸죄에 걸려서 오히려 혼날 것 같거든요.” 그녀가 말했다.
“으 하 하 하 하 그런 문제라면 걱정말게, 그러니까 하나님이시지. 우리는 모두 죄인이고 부족한데 그래도 부담없이 다가가서 부탁한 곳이 하나님 밖에 더 있을까? 그리고 이 세상에는 자기의 그 답답한 문제들(인간관계, 금전문제)을 아무도 해결해 줄 수 없다네 ” 내가 말했다.
여기쯤 말하고나니 잠시 그녀는 침묵을 지킨다. 나는 지금까지 그녀에게 오늘처럼 강하게 신앙을 가지도록 말해본 적은 없지만 사람이 왜 신앙을 가지고 있으면 마음이 편한지에대해 설명해 주었다. 그러니까 그냥 교회 문턱을 밟고만 다니는 그런 것 말고 하나님을 내 삶의 모든것에 적용하면서 살다보면 늘 해답을 얻게된다고 말해주었다.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수도꼭지를 붙들고라도 하소연 하고 싶다는 그 자매. 그녀는 나의 기독교관을 듣더니 “선생님은 다른 기독교인들과 조금 다르네요.”라 말한다. 그렇다. 나는 늘 자유로운 기독교인 이지만 그래도 그 하나님의 법도에서 벗어나지는 않게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왜 응답없을 그 수도꼭지를 붙들어?
*응답해 주실 하나님을 붙들어야지.
*미안해 할 것 없어.
*하님은 자기가 무슨 응석을 부려도 다 받아주셔. 너의 마음에 진정한 회개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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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내리던 폭설이 비로 변해서 길들을 녹여주고 있다. 따끈한 해물 우동으로 점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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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비 / 7도 (온도가 많이 올라갔다.) / 수영장 다녀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