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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행사가 있는 날이면 내가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생각하며 보낸다. 아직도 내가 살아있고 움직일 수 있고 할 수 있는 만큼은 해 나가려고 한다. 더 나이 먹으면 못하겠지만 그때까지 중단없는 전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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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바빴다. 나는 오늘있을 교회 교사들의 세미나를위해 핏자를 굽기위해 Cobs Bread에 pizza dough 를 사러갔었다. 내가 만들어가 핏자는 8개로 4팩이 필요했는데 딱 3팩만 남아있다. (1팩에 2개) 나는 곧장 내가알고있는 다른 매장으로 달려갔었지만 거기는 Pizza dough가 일찍 동이났다고 한다. 헐… 주말이라서 분명 누군가가 큰 파티를 하는 모양이다.
하는수 없이 오늘아침 일찍 우리동네에 있는 Cobs Bread 빵집으로 갔는데 다행히 2 팩을 더 살 수 있었다. 여분으로 한 팩을 더 사왔다. 핏자소스는 미리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문제없었고 다른 topping들을 썰기 시작했다. green pepper / onion / cabbage / red radish / pineapple / beef / bacon / hot pepper / tomato / 파슬리 / cheese 2가지 / 등이다.
이렇게 여러가지 topping을 올려 구워낸 핏자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오븐에 굽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설익은 핏자를 마음대로 꺼낼 수 없었고, 교회 시간에 맞춰 가기위해 끙끙 거리며 분투노력을 해야만 했다. 드디어 다 완성된 핏자를 여러 알미늄 통에 하나씩 넣고 교회로 달려달려갔다. 교사들이 20여명이 된다고하는데 두손 가득히 들고 들어간 핏자 들을 내려놓고 예배 후 가벼운 손으로 돌아왔다.
집에 막 들어서는데 ‘카톡’ 소리가 이어졌다. 들여다보니 여러 분들의 감사인사가 들어온다.
“권사님 핏자가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이렇게 많은 양을 만드시느라 고생하셨어요.. ㅠㅠ” (N 집사)
” 권사님, 아까 교사 세미나때 보내주신 핏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수제 핏자라서 깜짝 놀랐구요. 너무 맛 있었어요. (두손모은 사진) 내일 새벽에 출근이라 인사 못드리고 잊을까봐 카톡 드렸어요. 늦은 밤 죄송하구요. 평안한 밤 되세요.” (J 집사)
“권사님, 교사 세미나 잘 마치고 인사드려요. 권사님 해주신 핏자가 너무 맛잇었어요. 선생님들 모두들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들 먹고 힘내서 오늘 세미나 잘 들어주었어요. 항상 교사들 섬기는 일에 애써주셔서 감사드려요. 힘내서 맡겨진 아이들 성실하게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해요 권사님 (하트) (전호배목사)
“권사님, 오늘 핏자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두눈 하트) 권사님이 저희 교육부서 교사들의 빛이셨어요. ㅎㅎㅎ 권사님 항상 너무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큰 하트) 좋은저녁 보내세요. (웃음보 하트) (정성진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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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복 터진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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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흐리고 비 / 13도 – 포근한 날씨 / 교회 다녀오다. – 주일이 매우 기쁘다. 목사님 말씀도 좋고 성도님들과 교제하는 것도 즐겁고 모든것이 은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