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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상위에는 몇가기 책들이 항상 놓여있다. 가장 가까이 내 책상 왼쪽에는 성경이고 컴퓨터 오른쪽으로는 두꺼운 몇권의 책이 쌓여있는데 소개하려는 책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도 끼어있다. 이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게 만들어졌고 지루하지 않고 매우 흥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분에게 강추~
작가 금란새가 펴낸 이 책은 2003년에 만들어진 책이다. 그는 서문에서 클래식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는 대중들을위해 이 책을 서술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클래식 음악이란 무엇인가?
원래 클래식은 고대 로마의 계급을 가리킨 라틴어에서 비롯된 말로 ‘잘 정돈된, 품위있는, 영구적이면 모범적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우리말로는 고전주의라고 해석된다.
*클래식은 어려운가?
클래식을 즐겨 듣지 않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면 대개는 이렇게 대답한다. “클래식은 너무 어려워요.” 노래 가사가 없는데다 곡이 너무 길어서 듣기 지루하고, 누구의 무슨 협주곡 몇번이니, 무슨 교향곡 몇 악장이니, 제목도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가요나 팝송은 아무나 들을 수 있지만, 클래식은 음악을 전공한 사람이나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만 이해 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더욱더 클래식으로 부터 멀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클래식은 결코 어려운 음악도 아니고, 아무나 들을 수 없는 음악은 더더욱 아니라고 말한다. 약간의 준비만 갖춘다면 누구라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음악이 클래식이다. 가요나 팝송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만들어지 음악이고 클래식은 오래 전에 그것도 역사와 문화적 배경이 전혀 다른 곳에서 만들어진 음악이기 때문에 그것을 즐기기 위해서는 약간의 준비가 필요하다. 다른 나라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옛날 사람들이 쓰던 말을 이해해야 하듯, 수백 년 전 서양 사람들이 즐겨 듣던 음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어느정도의 지식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 클래식 음악만이 고급 음악인가?
클래식은 고급 음악이고 다른 음악은 저급한 음악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클래식 음악은 수많은 음악 중에 한 종류일 뿐이다. 인간이 처음 말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지구상에 굉장히 많은 종류의 음악이 있어왔다. 사냥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것을 기뻐하며 부르던 원시인의 노래로부터 컴퓨터를 이용한 오늘날의 첨단 음악까지, 그런데 그런 음악에 누가 어떻게 점수를 매길 수 있을까?
*왜 클래식 음악을 권하는가?
클래식 음악이 특별히 고급스러운 것도 아니고, 현대인의 정서에 가장 잘 맞는 것도 아니라면 왜 모두들 클래식 음악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일까? 클래식 음악은 인류 역사상 가장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음악이었고, 가장 위대한 음악 천재들이 만들어 낸 인류의 문화유산이기 때문이다. 좀더 쉽게 말하자면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것은 피라미드나 스핑크스같은 문화유적을 탐방하는 것과도 비슷할 것이다. 클래식은 과거 한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이지만 그 시대, 한 계층의 음악만이 아닌, 인류를 대표하는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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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흐림 / 9도 / 집에서 조용히 게임하고 지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