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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침대에 누워 한국의 ‘김관성 목사’의 말씀을 듣던중 목회 20년동안 너무나 어렵게 목회를 하던중 한 언어장애를 가진 박경배 아저씨를 만나서 전도하게된 얘기가 감동적이다.

김 목사가 처음 목회하던 그 시절 성도는 단 13명, 그것도 할머니들이었고 남자는 한 명도 없었다. 어느날 이 적은 수의 성도들이지만 심방을 가게됐는데 이곳은 한지붕 7가족이 살고있는 매우 가난한 동네다. 한 가정을 심방하고 나오려는데 맨 끝방에 어느 초라한 아저씨가 웅크리고 앉아 있어서 김목사는 발걸음을 멈추고 그에게가서 말을 걸었다.

“아저씨, 예수 믿으세요. 제가 기도하면 따라 하실 수 있나요?” 박경배 아저씨가 “그러겠다.”고 대답했다.

“아저씨, 다음 주일에 교회 나오세요.”라고 김목사님이 말하니 그가 또 “교회 가겠다.”고 대답했다.

이렇게 맺어진 인연으로 박경배 아저씨는 교회를 착실히 나오게 되었고 비록 장애인으로써 직업은 가질 수 없었지만 목수 소질이 있어서 주중에 매일 교회에 나와서 성전을 다 뜯어 고쳐주었단다.

김 목사는 목회가 힘들어 고생하던중 어느날 책 한권을 냈는데 그것이 바로 ‘본질이 이긴다.’였다. 이것이 그 해 대박을 터뜨렸고 김 목사의 인생에도 화려한 꽃길이 열리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수 천명 성도가 모이는 미국 남 침례교회에서 담임 목사 초청장을 보내왔고 김 목사는 이 초청장을 놓고 갈등을 가지게됐다. 이제 고생은 고만하고 싶었고 자식이나 아내를 호강 시켜 주고 싶기도 했다. 기도도 이렇게 했다고 한다. “하나님, 제가 미국 가서도 지금같은 초심을 잃지 않고 목회 하겠습니다.” 매일 매일 이렇게 기도한 후 마지막 결정을 하려고 하는데 뒤통수를 잡아 당기는 그 무엇이 있었으니 바로 ‘박경배 아저씨’였다.

사실 책이 베스트 셀러가되면서 여러 방송사에서 출연요청이 왔고 미국에도 한차례 부흥회를 하고 왔는데 그때 박경배 아저씨가 김목사에게

“목사님 미국가서 부흥회 끝나면 빨리와”

“왜 빨리오라고하세요?”

“보고 싶으니까”

김목사가 미국에 목회 가기로 결심을 굳게하면 할 수록 박경배 아저씨가 눈에 밟혀서 마음이 무거워 졌다는데 그의 뒤에서 이런 음성이 들려왔다고 한다.

“네가 미국으로 떠나면 박경배 아저씨는 어쩔꺼냐? 그는 평생 장애인으로 태어나서 인생의 밑바닥에서 살다가 너를 만나 믿음을 갖게 되었는데 네가 떠나면 그는 신앙을 잃어버릴 것이고 그의 영혼도 잃어버릴 것이다.”

이 음성 때문에 김목사는 미국 대형교회 초청을 포기하고 다시 요강단지 들고 곰팡이 나는 지하에서 생활하게 되었고 아내와 아이들의 고생을 덜어주지 못했다고 한다.

김 목사는 우리 믿는 성도가 하기 싫거나 할 수 없다고 여기는 일이 있더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명령이라면 해야된다면서 ‘그일라’로 올라가야하는 성경 얘기로 끝을 맺었다.

*그일라
유다의 평야에 있던 도시.
다윗은 이 도시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했으나 이곳 사람들은 그를 사울에게 내주려 하였다(삼상23:1-13; 느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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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성 목사는 경기도 고양 행신침례교회를 개척한 목사로 알려져 있다. 이 교회는 작지만 강한 교회로 자리 잡았으며, 김 목사는 SNS 스타목사로도 유명하다. 행신침례교회는 행신역 앞 작은 상가에서 시작하여 성도가 늘면서 2018년 현재의 장소로 예배당을 이전했다. 김 목사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행신교회에서 사임하고 자신의 고향인 울산에 교회를 개척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분립개척은 계획했던 일이며, 김 목사는 개척 경험이 있어 더 잘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 인터넷에서 발췌>

날씨 : 흐림 / 9도 / 아침 일찍 안과병원에가서 어제 수술 결과를 점검했는데 잘 되었다고 판명나다.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