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는 목장이 아주 많다. 아마도 열 곳이 넘는것으로 알고있다. 나는 초원 목장에 속해있는데 우리 목장의 대장은 조한나 권사다. 늘 우리 목원들을 돌봐주고 늘 기도도 열심히 해주고 있다. 이번달에 우리집에서 모임이 있었는데  목원 중 두 가정은 사정이 있어서 못나오고 4가정만 모이게 됐다.

나는 아침에 수영장 다녀와서 열심히 목원들 먹일 저녁 반찬 준비에 돌입했다.

어제부터 하루동안 불려놓은 고사리 나물과 / 내가 직접 가루로 만든 도토리묵 / 참나물과 두부무침 / 케일과 과일 샐러드 / 닭 날개 Air Fryer에 넣고 구운 것 / 김치 / 를 준비했다.

예배는 지난 주 양명규 담임목사의 설교를 가지고 다시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각자의 신앙 얘기와 어떻게하면 우리속에 숨어있는 남을 정죄하는 것이나 남을 오해하는 것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고민해 보는 은혜의 시간이었다.

우리 목장 가족들 중 젊은 목원들은 직장생활 열심히 하며 교회일도 적극적인 참 좋은 목원들이다. 우리는 늘 만나면 반갑고 헤어지면 서로 기도로 협력하자고 다짐한다.

나는 늘 우리 교회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데 거기에 목장까지 빛나니 더 말할 수 없는 기쁨이다.

물론 목장 가족들이 다 원만 하지는 않다. 원치않은 사고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가족도 있는데 이 가정은 늘 우리들의 기도제목이기도 하다. 사고당한 목원 가족이 하루 빨리 회복되어 직장에 복귀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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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종일 비가오다 / 12도 / 수영장 다녀오고 목장예배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