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아이들로부터 어머니날 선물이 들어왔다. 내 평상복 옷과 꽃들이다. 그 외 지인으로부터 받은 꽃 그리고 저녁 식사비등 많은 메시지와 선물을 받고보니 고맙기 그지없다. 저녁은 식당이 너무 복잡할 것 같아서 이번 주 날을 정해 먹기로 했다. 돈과 선물들을 보내온 팬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엄마가 된다는 것은 이 세상 거의 모든 여자들이 받는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엄마들은 아이들이 성인이 될때까지 혼신의 힘을 다 기우려 키우게되는데 정말 쉽지않은 고단위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육아는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위대한 모험이다. 이런 모험을 다 마치고 자녀들을 건강하게 잘 키워 사회에 내보낸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칭찬 받을 만 하다. 365일 매일이 오늘처럼 행복하기를 빈다.

*** 딸아이의 시어머니는 자신의 두 자녀들 부부에게 멋진 리죠트 (노바스코시아 북쪽 – 딸아이 집에서 3시간 드라이브 해야했던 먼곳) 를 예약해서 선물했다며 특별한 시어머니라고 자랑해왔다. 어머니가 대우 받아야하는 날에 오히려 어머니가 자녀들에게 자녀 되어줌을 고마워하며 보너스를 날려주었다니 이 세상은 정말 다양한 시어머니가 존재하고 있다.  이것 저것 따지지 말고 그져 사랑 베풀고 살면 모두다 행복하다.

   

*예배를 마치고 교회 선교사의 아들 유학생 한 명을 초대해서 함께 저녁을 먹었다. 몇시간 함께 얘기하며 게임도 하고 잘 놀다갔는데 잠시나마 부모 떨어져있는 외로움이 덜어 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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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음 / 20도 / 요즈음 BC주는 밤에 오로라가 출현해서 난리났다. 나는 남들이 찍어 올려놓은 사진과 영상들을 보았는데 정말 진기하다. 오늘밤에도 기회가 있다고해서 조금 전 밖에 나가 보았는데 아직 하늘은 조용하다. 이 글 마치고 다시 나가 볼 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