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색상들의 pepper들로 피클을 담궜다. 나는 이 피클을 늘 만들어 놓고 먹는다. 이 피클은 약 2주 있으면 pepper에 맛이 잘 베어 밥이나 국수류의 반찬으로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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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서 나와 리커 스토어에 들렸다. 나는 밤에 자기전 수제 ‘스킨케어’를 만들어 쓰는데 이때 소주가 필요하다. 우리동네 큰 리커스토어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어디에 소주가 있을까? 아마도 구석쪽에 한 두 줄 있겠지’ 하면서 몇 발짜국 들어서는데 한글이 눈에 확 들어온다. 나는 리커스토어 들어서는 입구에서 이렇게 쉽게 한국산 술병들이 눈에 띄여서 깜짝 놀랐다. 소주가 언제 이렇게 많이 들어 왔을까? 이곳 백인들도 소주를 마시나? 한국 사람들이 그리 많지않은 빅토리아라서 참으로 궁금하다. 아무튼 영상 하나 찍고 스킨케어 용으로 소주 3병을사고 복분자 소주 맛을보기위해서 1병 사왔다. 참고로 수제 스킨케어는 소주, 레몬, 그리세린이 들어간다.

 

정원에 벌과 나비가 많이 날아든다. 꽃 냄새가 부르는 소리에 화답하는 것이겠지. 활짝핀 꽃들의 웃음 소리와 조용히 터지고 있는 꽃 몽우리들의 기지개로 우리집 정원은 요즈음 매우 요란하다.

** 저녁상을 차려놓고 낮에 사온 복분자 술이 생각나서 작은 그라스에 절반쯤 마셔보니 맛이 아주 좋았다. ^^ 내 주량은 많이마시면 작은 그라스에 1 정도이고 그것도 한달에 1~3번 정도 밤에 그림 그릴때다.

**저녁반찬은 밭에서 처음 따낸 쑥갓 무침 / 콩나물 무침 / 연어구이 / 연어 회 / 두부 계란 soup / pepper와 마늘 볶음 / 돌솥 밥 김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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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음 / 18도 / 수영장 다녀오다. – 내 옆에서 운동하는 친한 할매가 운동이 끝난 후 hot tub에서 말을 하는데 목이 꽉 쉬었다. 내가 “아니 주말에 뭔 일이 있었냐?”고 물었더니 “있었지… 내가 주말에 밴쿠버 딸네집에 놀러 갔었는데 마침 하키경기가 있어서 딸 가족과함께 구경갔었지. 그런데 내가 사랑하는 하키팀 이기라고 응원을 얼마나 열심히 했던지 이렇게 그만… 헤 헤 헤”라고 말하지 않은가. 헐~~ 금년 81세 할매의 하키 사랑 알아줄 만 하네요. 할매 멋지다.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