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table cloth and placemats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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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오늘 날씨가 좋지 않아서 창 밖을 바라보며 지냈다. 같은 모습의 꽃들이지만 매일 새롭게 보여지는 신기함이 그 속에있다.

봄에 일찍 꽃을 피워주었던 목련나무에는 떠나기가 아쉬운지 하직 인사를 못하고 한 송이가 아직도 달려있다. 그 아래로 납작한  Petunia, Impatiens 들과 이번에 할매들이 가져온 Gerbera Daisy, English Daisy, Geranium, Columbine Ancolie 그리고 넝쿨로 올라가는 Haku Okan 등 다양하다. 이 꽃들중에 일년생도 있고 다년생도 있는데 나는 주로 다년생으로 화단을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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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ku Okan

매순간 공기가 바뀌고 햇살의 강도가 바뀌면서 창문은 내가 다양한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만히 의자에 앉아서 창밖을 내다보면서 잠시 상념에 잡히기도한다. 매일 조금씩 머리를 쳐들고 올라오는 해바라기와 봉숭아 코스모스 그리고 백일홍을 바라보며 한국을 여기 잠시 옮겨다 놓은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나는 곧 잠이들겠지만 이 밤에도 꽃들과 채소들은 자라나기를 멈추지 않는 것에대해 고마움이 앞선다.

이런저런 생각도 창문을 통해 밖 앝을 응시 하면서 나의 하루를 잘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지난주에 사다놓은 식탁 보와 placemats 를 재단해서 만들기로했다.

6월초에 한국에서 네 사람이 우리집으로 여행오는데 이왕이면 산뜻한 식탁 테이블보와 함께 색상도 맞춘 placemats 면 한결 기분이 좋을 것 같다. 저녁을 하면서 작업을 다 끝내느라 조금 분주했지만 다 만들어 다림질까지 하고나니 기분이 참 좋다. 내일도 창 밖의 풍경을 보면서 성실하게 잘 살아야겠다. 감사함으로 잠자리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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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16도 / 맑음 / 바람은 여전히 강하다. / 내일은 더 춥고 (13도) 비까지… / 수영장 다녀오다. / 내일 교회 젊은 남자집사들이 거라지 교회 마당에서 세일을 하는데 날씨가 영 좋지 않으니 걱정이다. /